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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사천 명물 사천바다케이블카를 타고 만나는 바다와 섬 그리고 산

 

 

사천 명물인 사천바다케이블카를 타보고 답답한 마음을 풀어보자. 이번 여행은 사천 케이블카를 타고 만나는 바다와 섬 그리고 산을 찾아보는 여행이다. 사천바다케이블카는 2018년 4월 개통하였다. 사천바다케이블카는 국내에서 최초로 선보인 바다와 섬 그리고 산을 아우르는 케이블카다. 해상 케이블카와 산악 케이블카를 반반 섞어놓은 모양새다. 전체 2430m 가운데 대방정류장에서 초양정류장을 잇는 해상 구간이 816m, 대방정류장에서 각산정류장을 잇는 산악 구간이 1614m 이다. 삼천포대교공원 앞 대방정류장에서 출발해 초양정류장까지 다년온 케이블카는 전망대와 봉수대가 있는 해발 408m의 각산 정상에 오른다. 대방정류장까지 돌아오는 데 25~30분 걸린다.

 

 

사천바다케이블카는 빨간색 일반캐빈 30대와 파란색 크리스탈캐빈 15대를 운행한다. 크리스탈캐빈은 일반캐빈과 달리 바닥을 두께 27.5㎜ 강화유리로 마감했다. 덕분에 해상 구간을 지날 때는 아름다운 바다가, 산악 구간을 오를 때는 푸른 숲길이 발아래 그림처럼 펼쳐진다. 이용료는 어른 왕복 기준 일반캐빈 1만 5,000원, 크리스탈캐빈 2만원이다. 사천바다케이블카를 저렴하게 이용하는 방법은 일반캐빈은 제휴된 체험 관광시설 이용 확인증을 받아 요면 3,000원을 할인해준다. 제휴 업체 정보는 홈페이지에 나타나 있다.

 

 

각산전망대에서 보는 창선, 삼천포대교는 케이블카를 타고 오를 때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이지만 전망대에서 마주한 장면은 감동이 다르다. 모개섬, 초양도, 늑도를 지나 남해군 창선도로 이어지는 5개 다리가 한려수도의 아름다운 물길과 어우러진 풍경은 사천이 자라앟는 8경 가운데 으뜸으로 꼽힌다. 호수처럼 잔잔한 바다 위에 다소곳이 자리한 솔섬, 학섬, 두응도, 박도 등도 아기자기하다. 각산전망대에 이르는 나무 계단과 데크 산책로에는 물을 안개처럼 분사하는 쿨링 포그가 설치되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다. 무료로 우산을 빌려주고 있어 비나 태양을 피할 수 있다.

 

 

각산 정상에는 각산전망대 외에도 각산정류장 3층과 산림초소 앞에 전망대가 있다. 산림초소 앞 전망대는 각산전망대에서 1㎞ 떨어진 곳에 자리하고 있으며, 숲길이 예뻐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산책을 할 수 있는 곳이다. 각산전망대 뒤로 보이는 큼직한 돌탑은 사천 각산봉수대이다. 고려 시대에 설치해 고종 32년 1895년까지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큼직한 원형 대에 연통을 얹은 지금의 봉수대는 2017년 발굴 조사를 통해 복원했다. 당시 함께 확인된 건물 터에는 봉수군 가옥과 봉수대 창고가 자리하고 있었다.

 

 

각산정류장에 사천바다케이블카 편도 이용권을 판매하는 물인발권기가 있다. 편도 이용권은 각산 등산객의 편의를 위해 마련한 것으로, 각산정류장에서 대방정류장까지 하행 코스만 이용할 수 있다. 이용료는 일반캐빈 어른 9,000원, 어린이 6,000원, 크리스탈캐빈 어른 1만 2,000원, 어린이 9,000원이다. 사천바다케이블카 이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11월에서 2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았으며 여행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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