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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부안 채석강, 곰소항, 내소사, 영상테마파크, 생태공원을 찾아보자.

 

부안 채석강은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의 변산반도 맨 서쪽에 있는 해식절벽과 바닷가로 격포항 오른쪽 닭이봉 밑에 자리하고 있다. 옛 수군의 근거지이며 조선시대에는 전라우수영 관하의 격포진이 있던 곳이다. 바닷물에 침식된 절벽이 마치 수만 권의 책을 쌓아놓은 듯하며, 주변의 백사장, 맑은 물과 어울려 풍치가 더할 나위 없다. 채석강이란 이름은 중국 당의 이태백이 배를 타고 술을 마시다가 강물에 뜬 달을 잡으려다 빠져 죽었다는 채석강과 흡사하여 지어진 이름이다. 채석강에서 해수욕장 건너 백사장을 따라 북쪽으로 올라가면 붉은 암벽으로 이루어진 적벽강이 있다.

 

 

부안영상테마파크는 부안군 변산면 격포로 309-64, 격포리 374에 자리하고 있으며, 도깨비 궁궐로 떠나는 시간여행으로 화려한 불빛으로 어두운 밤을 환하게 밝히는 매력이 돋보이는 곳이다. 영화 왕의 남자, 명랑, 광해, 왕이 된 남자 등 대한민국 영화사를 새로 쓴 영화들의 촬영지로 철저한 고증을 거쳐 조성한 대규모 영상촬영단지이다. 조선 후기 당시 분위기를 재현한 왕궁과 11개 동으로 이루어진 양반가, 조선 시대 서민의 일상을 들여다볼 수 있는 평민촌, 한방촌, 저잣거리 등이 조성돼 있으며 승마, 궁중의상 등 다양한 체험거리도 마련되어 있다.

 

 

석불산영상랜드는 부안군 하서면 청호리에 자리하고 있으며, 인기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에서 왜관거리, 한산통제영, 왜교성을 재현한 곳으로 부안읍에서 약 14㎞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근처 부안 영상테마파크와 함께 많이 둘러보는 코스이다. 올라가는 길에는 풍경 광장의 산림욕, 바람의 길, 상징 숲, 생태숲, 경관 숲 등 산림경영모델로 조성을 잘 해 놓았으니 산길을 즐겨볼 수 있다. 임진왜란때 선조임금을 의주까지 호위한 고희장군의 사당인 효충사가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40녀분이면 오를 수 있는 석불산의 정상에서 굽어보는 서해바다의 노을과 간척지의 풍요로운 들녘이 한눈에 보인다.

 

 

내소사는 부안군 진서면 석포리에 있는 사찰로 대한불교조계종 제24교구 본사 선운사의 말사이다. 백제 무왕 34년 633년에 백제의 슬여 혜구두타가 창건하여 처음에는 소래사라고 하였다. 창건 당시에는 대소래사와 소소래사가 있었는데 지금 남아 있는 내소사는 소소래사이다. 1633년에 지은 대웅전은 건축양식이 매우 정교하고 환상적이어서 가히 조선 중기 사찰건축의 대표적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부속암자로는 청련암, 지장암이 있다. 1986년에는 대웅전을 중심으로 반경 500m 일원이 문화재보호구역으로 지정되었다. 일주문부터 천왕문에 걸쳐 약 600m에 이르는 전나무 숲길이 유명하다.

 

 

곰소항은 주안군 진서면 곰소리에 자리하고 있으며, 곰소라는 말은 곰처럼 생긴 두 개의 섬이라는 말과 그 섬 앞바다에 깊은 소가 있어 생긴 이름이다. 곰소항은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항구이며 인근의 줄포항이 토사로 인해 수심이 낮아져 그 대안으로 일제가 제방을 축조하여 곰소항을 만들었다고 한다. 곰소항은 전북에서 큰 항구이며 새만금 방조제가 들어서기 전까지만 하여도 어획량이 상당했던 곳이고 주변의 섬으로 많은 배가 다녔다고 한다.

 

줄포자연생태공원은 저지대 침수에 대비하기 위해 제방을 쌓은 것이 시민의 쉼터로 자리잡은 경우다. 제방을 쌓은 이후 갈대와 띠풀 등이 무성해지고, 담수습지가 형성되면서 자연스레 생태늪지로 발전했다. 생태공원 앞 갯벌은 지난 2010년 1월 람사르 습지로 등록될 만큼 갯벌이 살아 있는 곳으로 항조롱이를 비롯해 50여 종의 조류와 염생 식물, 갯벌동물 등이 한데 어울리며 살아간다. 칠면초 군락, 다양한 체험거리와 숙박시설, 캠핑장이 있어 가족, 연인들에게 좋은 추억을 남겨 주는 곳이기도 한다.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이 촬영되었던 곳으로 하얀 2층집이 자리하고 있다.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았으며 여행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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