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루지체험장이 강원도 횡성군의 폐쇄된 국도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조성된다고 한다. 그동안 방치돼 온 우천면 오원리에서 전재까지의 구간 옛 국도 42호선을 활용해 2.4km의 루지 코스와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갖춘 루지 체험장을 조성하여 연내에 개장할 계획이라고 한다. 별도 개발 행위 없이 기존 기반시설을 이용한 친환경적 개발사업을 통해 유휴 기반시설 활용의 중요한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루지 체험장은 지역에서만 쓸 수 있는 3천원 상당의 이용권을 제공해 농가와 지역 상가에 도움이 되도록 할 방침을 정하고 있다.
횡성 루지체험장과 함께 더욱 기대되는 횡성 여행지를 살펴보자. 청태산자연휴양림은 횡성군 둔내면 청태산로 610, 삽교리 산1-4에 자리하고 있는 자연휴양림으로 1993년에 개장했다. 해발 1,200m의 청태산을 주봉으로 하여 인공림과 천연림이 조화를 이루고, 잣나무, 전나무 등 아름드리 침엽수가 우거진 거대한 삼림욕장으로 특히 높이 약 15m에 지름 30cm 정도의 잣나무가 주류를 이루어 낮에도 하늘이 잘 보이지 않는다. 산악자전거를 탈 수 있으며 숲 속은 노루, 토끼, 멧돼지 등 야생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자연박물관이며, 통나무집, 숲속교실, 야영장, 야외교실, 자연관찰원, 향토식물원, 체력단련시설, 족구장, 배구장, 어린이놀이터, 잔디광장 등이 있다.
미술관 자작나무숲은 횡성군 우천면 한우로두곡5길 186, 두곡리 5에 자리하고 있으며 약 만여평의 대지에 1991년 자작나무 1년생 묘목 12,000여주를 심는 것을 시작으로 스튜디오, 기획전시장, 상설전시장을 차례로 오픈해 2004년 5월부터 미술관으로 정식 개관 하였으며 매년 역량 있는 작가들의 초대전과 신진 아티스트들이 재량을 발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지역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을 담는 그릇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고 있다. 1전시장, 2전시장, 스튜디오갤러리, 두 동의 게스트 하우스까지 건물에서 건물로 이어지는 공간없이 땅을 거쳐야만 닿을 수 있다.
안흥 찐빵 모락모락 마을에서는 전통방식으로 만들고 있다. 국내산 팥을 4시간 이상 푹 삶아 소를 만든다. 밀가루는 막걸리와 계란으로 반죽한 뒤 숙성시킨다. 숙성된 반죽을 동그란 빵 모양으로 빚은 뒤 팥을 넣어 따뜻한 아랫목에서 다시 한번 숙성과정을 거쳐 가마솥에 쪄내는 레시피는 50년 전 그대로다. 안흥찐빵마을은 서울과 강릉을 잇는 국도 42호선이 지나는 마을로 예로부터 대관령을 넘어 서울로 가는 영동지방의 길손들이 점심을 먹기 위하여 들르는 중간 기착점이었다. 질좋은 팥을 사용하여 전통 제조방식으로 만들어져 어머니의 손맛을 기억나게 한다.
풍수원 성당은 횡성군 서원면 경강로유현1길 30에 자리하고 있으며, 사제관으로 가는 길에 나무가 울창해 경치가 빼어나다. 소박하고 옛 스러운 건물이 보기 좋고, 호젓하게 산책하기도 좋다. 1907년에 지어진 풍수원성당은 한국인 신부가 지은 한국 최초의 성당이며 한국에서 네번째로 지어진 성당이다. 강원도에 처음으로 세운 고딕양식의 천주교회로, 1982년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69호로 지정되었다. 2003년에 방영된 드라마 '러브레터'의 촬영지로 알려져 있다. 산자락에 자래해 경치가 좋은 곳이다. 풍수원성당 구 사제관은 성당 뒤쪽에 있으며 1912년에 지어 서양의 생활 방식을 알 수 있다.
횡성 호수길은 횡성군 갑천면 구방리 512, 태기로 구방5길 40에 자리하고 있으며, 횡성호란 아름다운 호수와 이를 둘러싼 주변의 산을 테마로 하여 갑천면 대관대리 일원에 총 31.5km , 6개 코스로 조성되었다. 힝성댐 건립으로 갑천면의 5개 마을이 수몰되어 고향을 그리며 잊지 않기위해 수몰민들이 만든 망향의 동산도 함께 볼 수 있다. 제5코스는 푸른 횡성호를 따라 걸으며 시작점으로 돌아올 수 있고, 2시간이면 충분히 걸을 수 있는 4.5km남짓한 거리와 평이한 난이도로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나들이 코스로 제격이다. 2019년에 5구간 B코스를 추가개통하여 총 9.0km를 걸을 수 있다.
횡성한우체험관은 횡성군 횡성읍 문예로 41, 읍하리 283에 자리하고 있으며, 지상 3층 규모로 횡성문화체육공원내 조성된 복합 전시, 체험공간으로써 횡성한우의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컨텐츠를 자랑하는 힐링, 휴식공간이다. 횡성한우고기를 재료로 떡갈비 및 소시지 요리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횡성한우 소뿔과 가죽을 이용한 화각공예 및 가죽공예 체험도 경험해 볼 수 있다. 스토리텔링관과 놀이체험실에서는 20여종의 다양한 놀이, 체험을 통해 횡성한우의 멋과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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