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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2019 가장 아름다운 해안 누리길은?

 

 

2019년 올해의 해안누리길에 경남 고성의 '공룡화석지 해변길', 완도의 '청산도 슬로길'이 선정되었다. 해양수산부는 2010년부터 해양경관이 우수하고 걷기여행에 좋은 전국 53개 걷기길을 해안누리길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용객 만족도 결과와 서면현장평가를 거친 선정 결과 완도 청산도 슬로길과 경남 고성 공룡화석지 해변길이 관광자원과의 연계성과 도보길 관리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해안누리길은 인위적인 보행길 조성이 아닌 자연그대로이거나 이미 개발된 바닷길 중 주변 경관이 수려하고 우리의 해양문화와 역사 ,해양산업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을 엄선한 것이다.

 

 

 

 

완도 청산도 슬로길은 완도항에서 뱃길로 50분 거리에 있는 청산도에 자리하고 있다. 소안도 비동리 도청항부터 북암리 항도까지 20.5km 구간에 해당한다. 청산도는 2007년 아시아 최초로 슬로시티로 지정된 곳이기도 하다. 슬로시티는 전통문화와 자연보호를 추구하는 국제운동의 일환으로 1999년 이탈리아에서 시작되었다. 청산도 슬로길에서는 황톳길, 영화 '서편제'촬영지, 구들장 논, 상서리 돌담마을 등 다양한 역사문화자원을 만날 수 있다.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가 열리는 4월과 5월에는 유채꽃이 만발한 아름다운 경관이 펼쳐진다. 

 

 

 

경남 고성군의 공룡화석지 해변길은 맥전포항에서 상족암해변을 거텨 고성공룡박물관 까지 3.5km에 이르는 해변길이다. 2천여개의 백악기 공룡발자국 화석과 선녀탕, 병풍바위, 촛대바위를 볼 수 있으며, 해안가에 펼쳐진 기암절벽 등 뛰어난 자연경관을 지닌 곳이다. 경남 고성군은 미국 콜로라도, 아르헨티나 서부 해안과 함께 세계 3대 공룡발자국 화석지로 꼽힌다. 백악기인 약 1억~1억2천만년 전 공룡의 흔적을 보여준다. 12종 수 천마리의 공룡 발자국과 공룡알, 공룡알 둥지, 새발자국 화석 등을 볼 수 있다. 상족암, 주상절리 등 자연이 빚어낸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공룡박물관이 있다.  

 

 

영광 진달이 둘레길은 올해 새로운 해안누리길로 지정된 곳으로 달이 진다는 뜻의 이름을 가진 영광 진달이 둘레길은 상낙월리, 하낙월리 해안마을을 배경으로 상낙월선창에서 하낙월선창까지 이어지는 8.1km 구간이다. 특히 해안을 배경으로 개발된 걷기코스가 잘 조성돼 있어서 도보여행에 좋은 곳이다.

 

 

 

여수 금오도 비렁길은 올해 새로운 해안누리길로 지정된 곳으로 금오도의 해안 절벽에 조성된 걷기 길이다. 1코스는 함구미마을에서 미역널방을 지나 선선대를 거쳐 두포까지, 2코스는 두포마을에서 굴등전망대를 지나 촛대바위를 거쳐 직포로, 3코스는 직포에서 갈바람통 전망대와 매봉전망대를 지나 학동까지, 4코스는 학동에서 사다리통 전망대를 거쳐 심포까지, 5코스는 심포마을, 막개를 거쳐 장지에 이른다. 함구미에서 장지까지 18.5km 길이의 5개 코스로 구성되어있다.  아름다운 남해와 해안절벽, 해안단구,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의 빼어난 경치를 접할 수 있다.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았으며 여행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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