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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포항 구룡포 과메기 축제 대표적인 겨울 먹거리 축제

 

구룡포는 포항 구룡포 과메기의 특산지이다. 대표적인 겨울 먹거리 축제인 과메기, 오징어, 대게 등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구룡포특산품축제추진위원회 주최로 해마다 11월 초순경에 구룡포 아라광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민속놀이, 국악공연, 농악놀이, 특산품인 오징어와 과메기 경연대회, 무료시식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체험해 볼 수 있다. 과메기 인식 제고 및 과메기 소비계층 확대를 위해 전국 대학생 과메기요리경연대회도 함께 진행되었다.

 

 

과메기 축제는 동해용왕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과메기 요리대회, 과메기 홍보대사 선발대회, 과대기 시식행사, 과메기 요리 전시관, 과메기 보물찾기, 구룡포 수산물 깜짝경매, 각종 체험 행사, 시민화합 가요콘서트, 노래자랑, 이웃돕기 사랑의 자선경매, 프린지공연, 전통의상 체험 및 포토존 운영, 과메기 ox퀴즈, 전통공예품만들기, 과메기 스탬프투어 등이 있었다.

 

 

과메기 만드는 법은 추운 겨울에 잡힌 꽁치를 싸리나무 가지로 눈을 꿰어 처마에 걸어 놓으면 부엌 아궁이에서 올라오는 연기로 훈제가 된다. 소나무 땔감의 은은한 솔향이 과메기에 베이며 차갑고 건조해진 바람을 맞으면 마르기 시작한다. 뱃살의 기름이 몸 전체에 퍼지면서 발효가 되면 감칠맛 나는 과메기가 완성된다.

 

 

겨우내 잡힌 청어를 냉훈법이란 독특한 방법으로 얼렸다 녹였다 하면서 건조시킨 것이 과메기이다. 농가 부엌의 살창에서 밥을 지을 때 솔가지를 많이 때어 살창에 걸린 청어가 자연스럽게 얼었다 녹았다 하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살창으로 들어오는 송엽 향 까지 더해져 궁중까지 진상되었다고 한다.

 

 

좋은 과메기는 수분 함량이 25~30% 정도 손가락으로 눌렀을 때 탄력이 약간 남아있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과메기를 말린 덕장이 바다 근처인 편이 좋다. 바다 옆에서 부는 바람이 맛을 한층 좋게 한다. 과메기의 몸통에 골이 깊게 팬 것이 자연바람에 제대로 건조된것이다. 표면이 매끄러우며 선홍빛을 띠는 것, 통통하고 살이 단단한 것이 좋으며 초보자는 통과메기의 내장을 손질하기 어려우니 손질된 쪽과메기를 찾는 것이 합리적이다.

 

 

꽁치는 양턱이 부리 모양으로 삐죽 나온 침어과에 속하며 등 쪽이 흑청색이고 배쪽이 은백색인 바닷물고기이다. 냉수성 어종으로 바닷물 온도가 15℃ 가량인 곳을 찾아다니며 산다. 꽁치는 계절에 따라 지방 함유량이 달라지는데 여름철에는 지방 함유량이 10% 전후이던 것이 가을철에는 20% 정도로 높아지고 겨울철에는 다시 5% 정도로 다시 떨어진다. 서리가 내리는 10월과 11월의 가을에 지방함유량이 가장 높아지므로 이때 잡아 올린 꽁치가 제맛을 나타낸다.

 

 

구룡포의 겨울에는 바닷바람이 불어온다. 겨울철 북서풍이 영일만을 거치면서 습기를 머금고 다시 한 번 산을 넘어오면서 습기를 넘겨주어 건조해지고 차가워진다. 이 차갑고 건조한 북서풍이 과메기를 꼬들꼬들하게 건조해 최상의 맛을 낸다. 소금기를 머금은 해풍을 270℃ 방향에서 받게되어 염분은 꽁치를건조하는 과정에서 부패하지 않도록 한다. 과메기는 꽁치의 내장과 머리 부분을 제거한 후 꽁치 자체에 염분이 스며들 수 있도록 바닷물에 3회 정도 세척한다.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았으며 여행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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