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

안동군자마을,아름다운 풍광과 수몰민들의 애환이 깃든 곳

 

 

 

 

안동군자마을은 경상북도 안동시 와룡면 오천리 산 27-1에 취치하고 있으며 낙동강 기슭에 위치한 외내마을을 재현한 마을로 안동댐 건설로 외내마을이 수몰될 위기에 처하자 모든 가옥과 정자, 전적, 유물 등의 문화재를 원형으로 옮겼다.

 

 

조선 초기부터 광산 김씨 예안파가 20여 대에 걸쳐 600여 년 동안 대를 이어온 마을로 예부터 학식이 깊은 군자를 많이 배출했다. 퇴계 이황의 제자인 한강 정구선생이 '한 마을에 군자 아닌 사람이 없다'고 감탄한 데서 유래해 군자마을이 되었다.

 

 

안동에서 북쪽으로 도산서원 가는 국도를 따라 약 20km정도 가다 보면 오른쪽 길가에 '오천 유적지' 라는 안내파과 자연석에 '군자리'라고 새긴 표석이 연이어 서 있고, 오른쪽으로 들어가면 20여 채의 고가들이 들어앉은 군자을 유적지가 나온다.

 

 

오천유적지는 군자리 라고도 불리며 산 중턱에 자연스럽게 조성되어 있으며 앞 골짜기가 호수를 이루고 있어 풍광이 아름답다. 유적지는 터를 2단으로 구분하여 아래쪽에 주차장을 만들었고 경사면을 따라 중요 건물들을 잘 배치하여 놓았다.

 


초천유적지의 대표적인 문화재로는 개인 정자 중 가장 아름답다는 탁청정, 한석봉의 현판이 걸려 있다. 탁청정 종가, 광산김씨 예안파 종가소장 고문서, 전적, 후조당 유물들이 보존되어 있다. 숭원각에는 유물, 고문서, 서적 수백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