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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한양도성문화제 역사와 자연과 사람을 잇다

 

 

한양도성문화제는 매년 10월 즈음 서울에서 펼쳐지는 문화제이다. 한양도성문화제는 서울특별시 중구 회현동 1가 100-267,  종로구 종로 6가 70 홍인지문공원의 한양도성 일원에서 주행사장은 한양도성 유적전시관으로 서울특별시 주최로 펼쳐진다. 사적 10호인 한양도성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재적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전세계적인 공감대 형성을 목표로 올해 8년째 이어져오고 있는 문화제이다. 한양도성은 단순한 성곽의 의미를 넘어 서울의 600년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문화유산이다.

 

 

이번 제8회 한양도성문화제는 비대면 행사로 한양도성 일원에서 2일간 펼쳐졌다. 행사에는 하루에 걷는 600년 서울 순성놀이, 미션순성 '웰컴 투 한양도성', 역사토크쇼 '600년 서울, 그곳', 도성잇기 프로젝트 등이 마련된다. 삼국시대 이래 우리 민족이 발전시켜 온 축성기법과 성곽구조를 계승하여 기술의 변천, 발전 과정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역사의 삶, 자연이 공존하는 한양도성은 자연과 한 몸이 된 특별한 인공구조물로 자연의 선을 손상시키지 않고 지형을 그대로 따라가며 성을 쌓았으며 세월의 흐름에 따라 자연의 일부로 자리잡아 문학과 예술의 대상이 되었다.

 

 

백악구간은 창의문에서 혜화문까지 4.7km 로 백악인 북악산은 옛 서울의 주산으로 내사산 중 가장 높다. 공극산, 면악이라고도 하였으며 산세가 반쯤 핀 모란꽃에 비유될 만큼 아름답다. 한양도성은 백악을 기점으로 축조되었다. 1968년 1.21사태 이후 40년 가까이 출입이 제한되었다가 2007년부터 시민에게 개방되었다.

 

 

낙산구간은  혜화문에서 홍인지문까지 2.1km에서는 누군가의 달달한 노래소리를 들을 수 있는 '누구나 반보기'와 '달달한 순성놀이'가 준비되어 있다. 낙산은 서울의 좌청룡에 해당하는 산으로 내사산 중 가장 낮다. 생긴 모양이 낙타 등처럼 생겨 낙타산, 타락산이라고 부르기도 하였다. 경사가 완만하며 가톨릭대학 뒤편 길은 축조 시기별로 성돌의 변화를 알 수 있다.

 

 

홍인지문구간은 홍인지문에서 장충체육관까지 1.8km로 홍인지문 일대는 도성 안에서 가장 지대가 낮아 성 안의 물이 이곳으로 흘러들어 오간수문, 이간수문으로 빠져 나갔고, 하도감, 염초청, 훈련원 등의 군사시설도 밀집했다. 이간수문은 원 위치에 정비되어 있고, 하도감 유구는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안으로 이전되어 전시 중이다.

 

 

남산구간은 장충체육관에서 백범광장의 4.2km로 n서울타워 광장인 목멱구간에서는 '성곽마을반보기', '선비의 순성놀이', '축성제', '달빛책방' 등 한양도성 순성길과 도성 주변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순성관이 담은 사진전', '내가 만드는 한양도성' 등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체험의 장이 마련되어 있다.

 

 

 

숭례문구간은 백범광장에서 돈의문 터까지 1.8km로 숭례문은 한양도성의 정문으로 한강과 도성을 최단거리로 잇는 문이어서 사람과 물자의 통행도 가장 많았다. 상업이 발달한 조선 후기에는 문 밖에 칠패시장, 문 안 선혜청 창고 앞에 남대문 조시가 만들어졌다. 이중 칠패시장은 종루, 이현의 시장과 함께 도성삼대시로 꼽혔으며 남대문 조시는 남대문시장이됬다.

 

 

서울역사박물관인 인왕산구간은 돈의문터에서 창의문까지로 4.0km 에서는 '인왕산 산상콘서트', '한양도성 듣고! 보고! 즐기고! 체험하고!', '인왕산에 호랑이가 나타났다'가 준비되어 있다. 인왕산은 풍수상 우백호에 해당한다. 거대한 바우들이 노출되어 있는 바위산으로 기암괴석이 있다. 한양도성의 전 구간에서 진행되는 '하루에 걷는 600년 서울 순성놀이'가 있다.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았으며 여행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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