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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항동 푸른수목원, 서울 최초 시립수목원

 

 

푸른수목원은 구로구 항동에 자리하고 있다. 삶터의 가까운 곳에 자리하고 있으며 호젓한 갈대 저수지가 있고, 코스모스 핀 기찻길도 걸을 수 있어 운치를 느낄 수 있는 서울시 최초의 시립수목원이다. 볕 잘 들고, 바람이 불고 자연을 배우며 심호흡할 수 있는 곳이다. 잠시 짬을 내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곳이다. 최초의 시립수목원을 표방한 푸른수목원은 올 여름 첫선을 보였다. 저수지와 수목원 부지를 합한 면적이 10만 ㎡를 넘는다. 수목원 인근은 천왕산과 도시의 윤곽이 적절하게 어우러져 있다. 서울에 자리한 공간이지만 빌딩 숲보다는 녹음이 눈 앞에 먼저 가까이 나타난다. 푸른수목원은 아직 현재진행형 공간이다.

 

 

푸른수목원은 1,700여 종의 다양한 식물과 내음두루, 가람자리 등 25개 테마 정원을 갖추고 있다. 기존 허브식물원, 수생식물원 등에 우리말 명패를 달아 아기자기하게 유기적으로 연결해놓았다. 나래울은 다양한 낙엽활엽수를 심어놓은 곳으로 푸른 수목원에서 숲의 느낌을 가장 많이 받을 수 있는 곳이다. 100가지 먹을거리가 있는 남새마당은 식용식물을 심어 정원의 화려함보다 생산과 결실, 수확의 기쁨을 담아 표현한 공간이다. 용이 움직이는 듯한 모습의 미르내는 시냇물 길이가 1000m에 이르며 주제별 정원을 두루 거치며 수목원의 생태하천이다.

 

 

항동저수지와 갈대숲이 어우러진 공간이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이다. 저수지에는 드넓은 갈대숲이 펼쳐져 있다. 장미원 '달록뜰'이 모습을 보이며 붉은 꽃송이들이 가늘녁에 탐스런 자태를 뽐낸다. 달록뜰 앞 쉼터에서 저수지 전경을 바라보면서 깊은 휴식을 취해본다. 갈대숲 아래 오리들이 자맥질이 여유를 보이고 있다. 항동철로의 폐철로를 양쪽으로 코스모스 길이 나란히 이어져 지나간다. 수목원 뒷길은 구로올레길과 연계되며 푸른수목원은 천왕산으로 이어지는 생태 밸트의 한 푹을 담당하고 있다.

 

 

수목원 반대편의 숲교육센터는 전 세계 유용작물의 전시장이자 '가드닝 스쿨'등 실물 교육을 전담하는 공간이다. 수목원 입구에는 북카페가 들어서 있으며, 영화 상영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꾸려가고 있다. 콘크리트 벽을 재활용한 화분 거치대가 눈길을 끌고 있다. 수목원 안에는 간이 카페만 자리하고 있다. 곳곳에 쉬어 갈 수 있는 원두막이 있으며 애완견은 동반입장이 가능하다.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았으며 여행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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