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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수원 화성을 걷다. 정조의 마음을 따라 걷는 길

 

 

정조의 마음을 따라 화성을 걷다. 수원 화성의 성곽길은 유장한 역사 속을 걷는 감흥을 여행자에게 선물한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서 화성의 모든 것을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는 수원화성박물관과 화성행궁을 먼저 둘러본 후 본격적인 수원 화성 걷기에 나선다. 백성과 나라를 생각했던 정조대왕의 꿈을 생각하며 천천히 걸어보면 좋을 것 같다.

 

 

수원화성박물관은 수원시 팔달구 창룡대로 21에 자리하고 있으며, 세계문화유산 화성의 역사와 문화를 총체적으로 보여줄 수 있으며, 화성을 찾는 방문객에게 보다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안내와 정조시대 문화융성의 모습, 더불어 화성의 우수성을 알려주는 전문박물관이다. 화성은 18세기 전 세계 군사건축물의 모범이자 조선시대 성곽문화의 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단순한 성곽이 아닌 도시 전체이기도 하다. 수원화성박물관은 상성체험식과 정기교육실을 마련하여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체험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화성박물관은 수원신도시 건설과 화성을 축성한 정조의 사상과 정신을 포함하여 화성 축성에 참여한 인물, 화성에 주둔했던 장용영 군사, 정조의 8일간의 행차를 통해 각종 문화행사를 모형과 유물을 통하여 전시하고 있는 화성문화실이 있고, 수원화성의 축성과정과 도시발전을 알려주는 화성축성실이 있다. 화성문화실은 초대 화성유수이자 화성성역 총리대신이었던 문숙공 번암 채제공 선생의 초생화를 비롯하여 정조대왕께서 하사하신 비밀어찰을 비롯한 많은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수원화성박물관은 세계유산 수원화성과 조선후기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공간이다.

 

 

화성행궁은 수원시 팔달구 정조로 825에 자리하고 있으며, 행궁은 정조가 현륭원에 행차할때 임시 거처로 사용하였던 곳으로 그 어느 행궁보다 크고 웅장하였으며 활용도도 높아 경복궁의 부궁이라는 말까지 생겨난 곳이다. 정조 18년에서 20년에 화성을 축성하고 팔달산 동쪽에 행궁을 건립하였는데 평상시에는 유수부 관청으로 사용되던 곳이다. 화성은 동쪽의 창룡문, 서쪽의 화서문, 남쪽의 팔달문, 북쪽의 장안문의 4개의 문루로 이어져 있으며 뛰어난 건축술로 인해 세계 문화 유산으로 선정 되었을 뿐 아니라 우리나라 최초의 신도시 걔발사례로도 평가받고 있다.

 

 

 

저선 22대 정조는 아버시 사도 세자가 뒤주 속에서 비극적인 삶을 마감하자 그 무덤을 당시 최고의 명당이라 평가받던 현재의 화성시인 수원으로 이장하였고, 능 주위에 살던 주민들을 팔달산 아래 현재의 위치로 옮기면서 도시와 성곽을 축성하였다. 화성의 국궁체험과 팔달산 정상의 효원의 종 타종, 행궁의 여러가지 전통문화체험은 우리 문화재를 입체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외에도 대장금의상 입어보기, 소원성취 나무와 스탬프 찍기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수원화성은 수원시 팔달구 정조로 910에 자리하고 있으며, 조선 태종때 도호부로 승격된 수원은 한성 4진의 하나였다. 한양을 중심으로 동서남북 방향인 광주, 강화, 수원, 개성에 진을 설치하여 수도 한양을 보위케 한것이다. 그 수원땅을 지키고 있는 화성은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서 역사적 가치를 높이고 있다. 또한 다양한 상설 공연을 진행하고, 매년 가을이면 수원화성문화제를 개최하여 수원 화성을 알리고 있다. 높이 143m의 팔달산을 중심으로 쌓은 화성은 총길이가 5,700m에 달한다. 화성은 단순한 하나의 '성'이 아니다. 역사적 의미와 건축학적으로 문화유산이다.

 

 

화성의 축성은 정조의 한과 효심에서 비롯되었으며, 1762년 영조 38년 윤 5월 21일 사도세자는 당쟁으로 인하여 한여름 뒤주 속에 갇혀 8일만에 죽었다. 사도세자의 아들 정조는 당시 11세였다. 할아버지 영조의 뒤를 이은 정조는 즉위 13년만에 부친의 고혼을 위로키 위해 묘를 양주 땅 배봉산에서 수원 화산으로 옮기고 수원을 자신이 이상으로 꿈꾸는 신도시로 건설하고자 정조 18년 정월부터 20년 9월까지에 걸쳐 성곽을 축성하였다. 화성은 조선 성곽제도의 최고의 완성형이다. 한국성곽 발달사에서도 가장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성곽이다.

 

 

화성은 석성과 토성의 장점만을 살려 축성되었다. 화성축성에 매달린 선조들은 한국성곽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중국과 서양의 축성술을 본뜨기도 했다. 이 성에 관련된 사항은 화성 성역의궤에 자세히 기록되어있다. 화성의 건축과 관련 빼놓을 수 없는 다산 정약용이 있다. 성곽을 설계하고 거중기를 고안하기도 했다. 팔달문, 서장대, 남포루, 방화수류정 등 200년전 건물에는 조선의 문화 향기가 가득하다, 화성은 1997년 12월 4일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열린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창덕궁과 함께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았으며 여행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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