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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10월 제주도 가볼만한곳 만장굴을 찾아가보자

 

 

10월 제주도 가볼만한곳으로 살펴볼 만장굴은 제주도에서 화산이 만들어 놓은 가장 긴 동굴로 여름철에는 시원하고 겨울철에는 따뜻함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이번 10월 제주도 가볼만한곳인 만장굴은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3341-3에 자리하고 있으며 매달 첫째주 수요일은 휴무를 하며 입장료는 성인 2,000원, 청소년과 어린이는 1,000원이다. 제주에는 세계적 규모의 용암동굴이 많이 있다. 약 80여 개에 이르는 용암동굴은 주로 섬의 북서쪽과 북동쪽에 붙포하는데 섬으 북동쪽의 김녕리에 자리잡은 만장굴이 가장 대표적이다.

 

 

제주도 사투리로 아주 깊다는 뜻의 만쟁이거머리굴로 불려온 만장굴은 오래전부터 주민들에게 알려져 왔으나 출입구가 나무들로 가려져 있었고 굴이 깊고 위험해 탐색되지 않고 있다가 1958년에 처음으로 세상에 알려졌다. 약 700만 년 전에 형성된 것을 추정되는 8,928m의 만장굴은 이웃한 705m의 김녕사굴, 3,789m의 밭굴.개우젯굴을 포함하여 총길이가 13,422m이다. 이굴들은 애초에 모두 연결되어 있던 것이었으나 천장이 붕괴되면서 분리되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만장굴의 입구는 모두 세 곳으로 제1입구는 둘렁머리굴, 제2입구는 남산거머리굴, 제3입구는 만쟁이거머리굴이라 불리는데 일반인에게 공개된 곳은 제2입구이다. 시원하고 큼직하게 뚫린 입구에서 계단을 따라 15m 정도 내려가다 보면 동굴 안에서 밀려오는 어둡고 찬 공기가 진하게 폐부를 찌른다. 연중 평균 기온이 12℃ 안팎을 유지하는 굴의 내부는 매우 깊어 빛과 소음을 싫어하는 박쥐들에게 좋은 서식처가 되고 있다.

 

 

 

만장굴은 우리나라 박쥐의 대표종인 제주관박쥐와 긴가락박쥐가 수천 마리씩 모여 겨울잠을 자는 박쥐 최대서식지로 학계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는 곳이다. 박쥐는 모기, 파리, 딱정벌레 등의 해충을 한 시간에 100마리 이상 잡아먹는 훌륭한 구총제이기도 하다. 급격한 도시화와 관광개발로 동굴 속까지 들어선 조명 때문에 전세계적으로 멸종 위기에 놓인 희귀동물이다. 만장굴의 공개된 동굴 구간은 1km뿐이어서 일반인들이 굴 깊숙한 곳에 사는 박쥐들을 만나기는 쉽지 않다.

 

 

만장굴은 입구에서 400m 정도 들어가면 나반석을 무더기로 모아둔 곳이 나오는데 이곳은 높이가 15m로 공개된 구간 가운데 천장이 가장 높다. 여기서 안으로 200m쯤 더 들어가면 천년 거북이가 그대로 굳어버린 듯한 너비 2m, 높이 0.7m, 길이 3m의 타원형 돌이 나온다. 이 돌은 천장에서 떨어진 용암덩어리가 바닥 흐르던 용암에 실려 떠내려가다 식으면서 그 자리에 멈춰 굳어버린 것으로 전체 모양이 제주 지형을 축소한 것 같은 형상으로 신비함을 보여주고 있다.

 

 

공개된 구간의 마지막 지점에는 폭포수가 흐러내리다 굳은 것 같은 7.6m 높이의 돌기둥이 앞을 가로막는다. 세계적으로 가장 기 용암기둥에 속하는 이 기둥은 만장굴이 만들어진 뒤 무너진 천장 틈으로 흘러들어온 용암이 바닥에 떨어지면서 굳은 것이다. 만장굴이 형성된 것은 약 30만 년 전인데, 이 돌기둥은 약 2만년 전에 생겨난 것으로 밝혀졌다. 제2입구에서 공개된 구간까지 왕복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50부니다.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았으며 여행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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