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효석문화제는 소설처럼 아름다운 메밀꽃밭에서 해마다 만날 수 있었다. 이번 평창효석문화제는 코로나 19 여파로 취소가 되었다. 평창효석문화제는 현대 단편소설의 대표작인 <메밀꽃 필 무렵>의 작품배경지인 평창군 봉평면 문화마을 일원에서 자연과 문학이 함께하는 축제로 메밀과 소설의 내용을 담은 다채로운 행사로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는 문화제로 (사)이효석문학선양회 주최로 펼쳐진다.
평창효석문화제는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관광축제 최우수출제로 선정되었으며, 백일장을 비롯해 시화전, 문학의 밤과 같은 문학 프로그램, 소설 <메밀꽃 필 무렵>에 등장하는 메밀꽃밭 둘러보기, 봉수아 물들이기 체험 등의 자연 프로그램, 전통 메밀 음식 만들기, 민속놀이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이루어지며 이 외에도 주변에 있는 이효석 생가, 이효석 문학 전시관 등 둘러볼 수 있는 곳이 많이 있다.
평창효석문화제는 가산 이효석 선생의 문학의 가치를 드높이고 이땅에 가산문학의 토양을 기반으로 많은 문학인이 함께 공감하고, 문학의 즐거움을 국민과 함께함으로써 국민적 정서의 풍요함에 의미를 두고 있다. 이효석문학선양회의 30여년동안 선양사업을 기초로 문학 관광지로 부상함과 지역 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봉사로 지역의 부가가치 창출에 큰 목표를 두고 출발 하였다.
산 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키기 시작한 꽃들이 으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으로 눈부시게 찬란한 가을의 길목에서 아름답고 애틋한 추억들로 메밀꽃보다 사랑스러운 당신께 한가득 채워줄 수 있는 평창효석문화제의 행사내용으로는 전국 효석백일장, 이효석 문학의 밤, 체험마당, 경연대회, 전통민속놀이, 공연 및 음악제, 포토존 등을 운영한다.
전통마당에서는 시골장터와 농특산물판매로 장터분위기 조성, 민속놀이와 함께하는 즐거움이 가득한 마당이다. 지역먹거리촌, 소설 속 인물체험, 뗏목체험, 지역농특산물판매, 봉숭아 물들이기, 버스킹 공연, 대취타 공연, 메밀꽃 마당극, 오케스트라 공연, 전통민속공연극, 전통찹쌀떡 치기, 전통민속놀이, 학교종이 땡땡땡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문학마당은 이효석문학관을 중심으로 문학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생가, 푸른집 체험행사, 문학길에서의 시나는 체험행사 등이 펼쳐지는 마당이다. 큭별기획전, 한책읽기, 작가와 함께, 메밀꽃 필무렵 영화상연, 이효석 문학세계 영상물전, 문학산책, 문학강이, 거리백일장, 독서쉼터, 축제의 기억 사진전, 스탬플랠리, 행운의 룰렛, 풍등날리기, 포토존 체험프로그램, 추억의 보물찾기 등이 있다.
자연마당은 소설 속 메밀꽃밭에서의 감동연출로 나귀와 함게 메밀꽃밭을 걸어보고 타보는 체험, 물가에서의 추억과 사랑을 나누는 마당으로 음악교실 사연신청, 메밀꽃 열차여행, 소중한 사람에게 엽서쓰기, 빛 그리다. 돌다리건너기, 작은 음악회, 섶다리 거너기, 스템프 랠리 등이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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