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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차귀도 배낚시를 즐겨보고 아름다운 황금빛 노을까지 감상하세요

 

 

차귀도 배낚시에서 손맛을 느껴보고 아름다운 황금빛 노을까지 감상해보는 제주도 차귀도 여행을 계획해보자. 제주도에서는 동쪽 끝 성산에서 태양이 떠오르는 일출을 보이면서 하루가 시작이되고 저녁이 되면 서쪽 끝에 위치한 한경면 고산 앞 차귀도 앞바다로 해가 잠기는 일몰이 시작되면서 하루가 마무리된다. 한 해가 저물어가면서 매일 같이 해가 뜨고 지는 일출과 일몰이 이어지지만 연말연시에 바라보는 일출과 일몰은 사람이기에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에서 차귀도를 바라보면 대섬인 차귀도와 누운섬인 와도, 지실이섬인 죽도가 있고 여기에 더해 상어섬, 생이섬, 썩은섬 등 6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자구내포구 바로 앞 200m 거리에 위치한 누운섬인 와도는 반달 모양으로 동쪽으로는 삼각형 형태의 사구를, 서쪽으로는 만을 이루고 있다. 화구가 침식을 받아 만으로 변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죽도는  타원형으로 30m 정도의 삼각형 봉우리에 현무암층으로 구성된 해식애와 주상절리가 잘 발달해 있다.

 

 

죽도는 거미집을 닮았다고 하여 지실도라고 표기하기도 하며, 이 섬을 남쪽에서 보면 매가 앉아서 먹잇감을 노리는 형국과도 같아서 한라산의 화신이라고도 부른다. 가장 큰 섬인 차귀도인 대섬은 동서의 길이가 1.72km, 남북으로 0.7km로 길쭉한 모양을 이루고 있으며 섬의 동쪽과 서쪽에 봉우리가 있고 중앙부는 평탄한 지형으로 이루어져 있다. 중국의 송나라 호종단이 제주도의 물혈을 끊고 돌아가다가 광양당 신이 한 마리의 매로 변하여 고산 앞바다에서 호종단이 탄 배를 수장시켰다는 전설에 의해 차귀도라는 이름이 생겼다도 한다.

 

 

차귀도와 고산 수월봉은 바다를 사이에 두고 2km가량 떨어져 있지만 원래 한 분화구에서 생겨난 같은 오름이라고 한다. 바다 한가운데에 분하구가 위해하고 있다. 수월봉과 차귀도를 외륜산으로 하는 환상의 원형분화구를 생각하면 된다. 고산 수월봉에서 바라보는 차귀도의 저녁 노을은 오색찬란한 금빛이 바다를 수놓은 모습이 장관이다. 고산리 사람들은 수월봉 자체도 신령스럽게 여겼으며, 오름 정상에서  과거에는 기우제와 영산재를 지내기도 했다고 한다.

 

 

 

수월봉은 제주도 서쪽 해안에 위치한 사화산으로 약 1만 8000년 전 마그마가 바닷물을 만나 폭발하면서 생긴 고리모양 화산체의 일부이다. 높이는 해발 77m, 동쪽에 너른 평야지대가, 서쪽에 연안조류와 해식작용에 의해 아찔한 절벽이 형성되어 있다. 1.5km에 이르는 긴 절벽이 바다를 향해 돌출한 형국을 하고 있으며 정상은 널따란 용암대지이며 6각형 정자인 수월정과 고산기상대가 자리하고 있다. 수월봉 기슭에는 일본이 미군에 대항하기 위해 만든 특공기지가 남아 있다.

 

 

수월봉은 전망이 뛰어난 봉우리로 차귀도, 와도 등이 바로 앞바다에 떠 있으며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무릉리 제주생태학교에서 출발해 수월봉과 엉알해안산책로, 차귀도포구 등을 거쳐 절부암에 이르는 걷기코스가 제주올레길 12코스이다.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았으며 여행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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