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가볼만한곳으로는
순창전통고추장민속마을과
용이 승천하는 모습의 강천산,
영화촬영지 장군목과 채계산
아름다운 향가유원지가 있다
#순창전통고추장민속마을
고추장으로 유명한 곳으로 고풍스러운 기와집과 돌담, 주렁주렁 매달린 메주가 정겹게 다가온다. 열린 대문 사이로 들여다보면 펑퍼짐한 항아리가 마당에 죽 늘어서 있다. 고추장 단지이다. 고추장으로 유명한 순창에서는 가을이면 장류 축제를 펼치나. 축제 기간에는 전통고추장메주만들기, 콩비즈 공예 체험, 도리깨 콩 타작, 콩알 새총 쏘기, 젓가락으로 콩 옮기기, 맷돌 돌리기 등 이벤트 행사가 있다. 위생적이며 전통적인 본래 고차장의 맛을 만들어내는 장인들의 비법이 전해져 내려오면서 계승 발전되는 곳이다.
#강천산
용의 꼬리를 치며 승천하는 모습을 닮았다하여 용천산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내장산과 더불어 전북의 단풍을 대표하는 명산으로 기암절벽의 풍관이 일품이다. 깊은 계곡과 병풍처럼 두른 기암절벽이 절경을 이룬다. 가을에는 입구에서 구름다리까지 이어지는 단풍 산책길이 인기기 있고 평평하게 다진 흙길 옆으로 흐르는 강천천은 붉은 융단을 깔아 놓은 듯 단풍으로 뒤덮여 있다. 정상근처의 구름다리도 건너려면 중간에는 심하게 흔들려서 아찔하지만 떨리는 그 맛으로 건너간다.
#장군목
영화[아름다운 시절]의 촬영지이다. 섬진강 상류의 용궐산과 무량산 사이의 산세가 장군 대좌형의 명다자리여서 장군목이라 이름이 지여졌다. 수만년 동안 물결이 다듬어 만든 독특한 형태의 바위들이 신비한 모습으로 내게 다가온다. 요강바위는 장군묵 한가운데 자리잡고 있는데 이 마을 주민들에게 수호신 같은 존재로 한국전쟁때 이 요강바위에 몸을 숨겨 피난을 하여 전재의 화를 입지 않았다고 한다.
#채계산
순창의 3대 명산중 하나이다. 바위가 책을 쌓은 것같다고 책여산, 비녀를 꽂은 형상이라하여 채계산, 적성강을 끼고 있다고 적성산으로 불리기도 했다. 고려 말 최영장군이 무술을 익힌곳이라고 한다. 채계산 밑 적성상변에 거대한 흰 바위가 있는데 그 형상이 마치 백발노인이 서 있는 모습을 닮았다고 이 바위를 화산옹이라 부르고 있다. 세월의 변화에 따라 색이 변한다고 한다. 좋은 시절은 희고 아름답게 보이지만 그렇지 않은 시절은 파란색으로 변한다고 전해져 오고 있다.
#향가 유원지
섬진강의 중간지점의 강물이 산자락을 휘감고 도는 곳에 자연적으로 이루어진 유원지로서 현지 마을사람들은 향가리를 행가 또는 향가리라고 부른다. 이 이름은 섬진강의 강물을 향기로운 물이라고 생각하고 근처의 옥출산을 아름다운산이라하여 향가라고 붙였다고 한다. 경지가 아름답고 맑은 강물이 흐르는 섬진강은 주변의 나즈막한 산들과 넓은 백사장이 펼져져 기암과 노송과 여러종류의 나무숲으로 경관이 수려하고 돌붕어가 많이 잡히는 곳으로 유명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