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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을숙도를 여행하고 다양한 철새를 만나보자

 

 

을숙도는 부산광역시 사하구 하단1동과 하단2동에 걸쳐 있으며 낙동강 하구에 토사가 퇴적되어 형성된 하중도로 갈대와 수초가 무성하고 어패류가 풍부하여 한때는 동양 최대의 철새도래지였으며 1966년 천연기념물 제179호로 지정되었다. 새가 많이 살고 물이 맑은 섬이라는 뜻이 을숙도에 들어 있다. 강하구에 퇴적물이 많이 쌓이면서 영양가 넘치는 비옥한 땅이 형성되어 모래사주가 늘어나서 철새들이 휴식처로 삼기에 적당한 환경이 만들어져 철새가 많이 찾아온다. 

 

<사진출처 : 구글 이미지>

 

 

1987년 4월 낙동강 하구둑의 완공으로 섬 전역이 공원화되면서 대부분의 갈대밭이 훼손되고 사람들의 발길이 잦아지자 철새가 줄어드는 등 생태계 파괴가 가속화되었다. 2005년에 철새 도래지인 을숙도 일원의 낙동강 하구를 보전하고 을숙도의 불법 경작지를 복원하여 생태공원으로 조성하고자 을숙도 인공 습지 생태공원이 조성되었다. 을숙도 남단에는 특정 폐기물 처리를 위한 부두시설이 축조되어 있고 철새 탐방을 위한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다.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되고 있어서 인위적인 토지이용과 인공시설물이 거의 없는 상태로 습지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사진출처 : 구글 이미지>

 

 

을숙도 철새공원은 크게 교육이용지구, 완충지구, 핵심보전지구 등 총 3개 지구로 나누어져 있으며 들어갈 수 있는 곳은 교육이용지구뿐이다. 낙동강하구에코센터에서 운영하는 체험프로그램을 통해서 완충지구 등을 부분적으로 탐방할 수 있다. 을숙도 상단부에는 을숙도생태공원이 들어서 있으며 주차장, 문화회관, 자동차 전용극장, 야외공연장, 인라인스케이트장, 간이 축구장, 휴게소 등 각종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을숙도는 사계절 먹이가 풍부하고 추운 겨울에도 물이 얼지 않아 다양한 철새들을 만날 수 있다. 자연 문화재인 두루미, 고니, 독수리, 흰 꼬리수리, 저어새 황새 등이 찾는 유일한 철새 도래지이다. 오리과에 속하는 것이 가장 많이 있고 그 다음으로 갈매기과, 농병아리과, 아비과, 매과, 수리과, 멧과 등도 개체수가 많다고 한다. 철새의 대부분은 겨울새이나 여름철에 찾아드는 여름새와 봄 가을철에 잠시 쉬다가 떠나는 나그네새도 있다.

 

 

<사진출처 : 구글 이미지>

 

 

을숙도 조각공원은 2004년 부산비엔날레의 부산조각프로젝트 사업과 연계되어 조성되었다. ㅏ부산조각프로젝트는 2년마다 열리는 부산비엔날레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행사이다. 을숙도 조각공원에 전시된 작품들은 2004년 부산조각프로젝트에 출품되었던 작품이다. 2004년 부산비엔날레는 '틀'이라는 주제로 근현대사에서 겪어온 우리의 경험과 상처와 문화 속에서 생겨난 '틀'을 전시를 통해 조명함으로써 문화민주주의를 실현하고자 하였다. 세계적인 작가 작품 20여 점이 전시되어 있다. 

 

<사진출처 : 구글 이미지>

 

 

한편 낙동강하구에코센터는 하구습지의 생태에 대한 전시 교육과 함께 국내 최대 인공 복원지인 을숙도를 안내하고 있다. 철새나 낙동강에 대한설명과 을숙도를 어떻게 살펴볼지 문의할 수 있다. 2층에는 한 벽면을 유리창으로 만들어 습지와 철새들을 살펴볼 수 있고, 망원경이 준비되어 있다. 낙동강 발원지부터 습지식물, 낙동강 하구의 생성과정, 철새들이 이동경로까지 설명이 되어있으며 미니도서관이 있고 3층에는 미니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하구습지, 을숙도 철새등을 자세하게 알아볼 수 있다. 갈대 체험, 하구 답사, 식물 관찰 체험 등의 체험르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았으며 여행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