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

병풍도를 지나 대기점도, 소기점도, 소악도의 12사도를 만나다.



 

병풍도는 전라남도 신안군 증도면에 딸린 섬으로 목포에서 서북쪽으로 26㎞ 떨어진 해상에 위치해 있다. 방조제를 쌓아 농경지와 염전으로 이용하고 있다. 보기도와 신추도가 방조제로 연결되어 하나의 섬이 되었으며, 썰물때에는 대기점도, 소기점도, 소악도와 노눗길로 연결이 된다. 노둣길의 길이는 병풍도에서 대기점도까지 975m, 대기점도에서 소기점도까지 217m, 소기점도에서 소악도까지 337m로 총길이 1,529m이다. 병풍도에서 신추도까지는 210m 이다. 

 

신추도는 병풍도의 북쪽인 보기도가 병풍도와 하나가 되었으며 이의 서쪽편에 자리하고 있는 섬으로 보기도와 노둣길로 이어져 있다. 무인도인 이 섬을 염전으로 공원처럼 꾸미고 있다. 깨긋한 소금을 생산하기 위해 염전을 깔끔하게 단장을 하고 염전을 공원화시키고 삶에 지친 도시인들을 위하여 삶에 지친 도시인들을 위하여 100평이 당을 무료로 기증하면 기증받은 사람이 집을 짓고 여기서 친환경 농사와 고기잡이 염전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대기점도는 소기점도, 소악도, 병풍도는 차들이 마음대로 드나들 수 있도록 포장도로가 완성되어 있어 섬들 간의 교통이 편리해지면서 주민들의 생활권도 목포와 무안군으로 확대되었다. 마을은 북쪽과 남쪽 해안가에 집중되어 분포하고 있으며 주민들은 대부분 농업과 어업을 겸하고 있다. 농산물로는 쌀과 보리, 콩, 고구마, 참깨, 마늘 등이 생산되며 연안에서는 김양식과 소금 생산이 활발하다. 

 

소기점도는 대기점도에서 217m의 노둣길을 건너면 해안길이 나온다. 왼쪽은 넓은 갯벌이고 오른쪽은 낮은 산이다. 해안도로 옆으로 작은 저수지가 두 개나 있고 이어 들판이 자리를 잡고 있다. 계속따라 가면 소기점선착장이 나타난다. 소악도는 북동쪽의 소기점도와 남쪽의 천장굴산과는 노두로 연결된다. 소악도는 해안선이 복잡하고 주변에 간석지가 많아 김양식 조건이 좋은 섬이다. 두개의 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노두가 두 개의 섬을 연결하고 있다. 

 

신안 섬티아고 12사도 순례자의 길은 대기점도 선착장에서 시작된다. 12사도의 집은 대기점도에 선착장의 방파제 끝에 1, 베드로의 집이 자리하고 있으며, 이러서 2, 안드레아의 집, 3, 야고보의 집, 4, 요한의 집, 5, 필림의 집, 소기점도에 6, 베르톨로메오의 집, 7, 토마스의 집, 8, 마테오의 집, 소악도에 9, 작은 야고보의 집, 10, 유다티대오의 집, 11, 시몬의 집, 소악도 내의 모랫길 너머에 12, 가롯 유다의 집 등이 자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