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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해운대해수욕장과 달맞이길을 지나 대변항을 둘러보는 부산관광

해운대해수욕장을 시작으로 달맞이길과 대변항 등을 여행하는 부산관광코스를 살펴보자. 해운대해수욕장과 달맞이길, 대변항을 비롯하여 독특하게 해안가에 자리잡은 해동용궁사와 토우가 가득한 토암도자기공원 등 다양한 여행지가 많다. 먼저 해운대해수욕장은 천혜의 자연경관과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국내 최고의 바다 명소로 꼽히는 곳이다. 최치원이 해인사로 들어가는 길에 이곳에서 해운대라 새긴 데서 비롯된 이름이라고 한다. 넓은 백사장과 아름다운 해안선을 품고 있는 해운대해수욕장은 수심이 얕고 물결이 잔잔한 데다 모래가 까칠해 몸에 묻으면 잘 떨어지며 해수욕장으로 최적이라고 한다. 달맞이축제, 북극곰수영대회, 모래 작품전, 부산바다축제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려 볼거리가 많은 곳이다.

 

 

 

대변항은 국내 최대의 멸치항으로4월 중순 무렵 멸치잡이 한장 물이 오르면 기장멸치축제가 열린다. 대변항은 멸치의 집산지여서 멸치회를 먹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평소에는 비교적 한가한 풍경이지만 해마다 봄멸치 철이 되면 생멸치나 멸치젓을 사러 오는 사람들로 활기가 넘친다. 1km 가량 이어지는 항구 거리에는 똑같은 크기의 포장마차 노점상이 들어서 멸치를 판매하고 있다. 갓잡은 멸치의 즉석 회무침이나 즉석에서 구워먹는 멸치는 대변항의 별미이다.

 

 

 

해동용궁사는 바닷가에 지은 절 자체의 분위기도 독특하지만 절로 들어가는 통로가 재미있는 곳이다. 1376년 나옹화상이 창건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해동용궁사로 들어가는 길 양쪽으로 늘어선 시골 장터 같은 상가를 지나면 돌로 만든 12지석상이 늘어서 있고 교통안전기원탑에 '진실한 마음으로 기도하면 큰 사고를 면합니다. 운전하는 데는 조심하느 것이 가장 좋은 부적이니다,'라는 글귀가 적혀있다. 독특한 용문석굴을 지나 108계단을 내려가면 득남불과 학업성취불이 있다.

 

 

토암도자기공원은 2002년 월드컵을 기념해 만든 토우가 동산 가득 들어찬 모습이 이색적이었다. 이 곳 토우들은 귀가 없고 머리 꼭대기가 뻥 뚫린 채 열려 있는 데다 하나 같이 입을 벌린 채 벙긋 웃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귀를 떼어낸것은 이 세상 부질 없는 소리를 들어서 휘둘리지 말라는 뜻이며, 머리를 뚫어 놓은 것은 과거의 집착과 욕심을 버리자는 뜻이라고 한다.

 

 

 

달맞이길은 해운대를 지나 송정까지 이어지는 해안 언덕길로 한국의 몽마르트르 라는 애칭이 있다. 대한 팔경의 아름다운 저녁달을 구경할 수 있는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언덕 빝으로 망망대해와 해운대해수욕장 전경이 펼쳐지는 고갯길이 송정에 이르기까지 15번이나 굽어진다고 하여 15곡도라고도 한다. 김성종추리문학관, 동백아트센터 등 화랑과 카페 등이 몰려 있다.

 

 

 

연초에 펼쳐진 부산북극곰수영축제 역시 부산에서 볼만한 축제이다. 수영축제는 해마다 1월 첫째 토요일과 첫째 일요일에 2일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달맞이길의 해운대 해수욕장 백사장에서 부산일보사 주최로 펼쳐졌다. 북극곰 수영축제는 얼음이 꽁꽁 언 북극해에서도 여유롭게 수영을 즐기는 북극곰처럼 한 겨울 영하의 차가운 날씨에도 바닷물에 뛰어들어 수영을 즐길 수 있는 축제이다. 참가가는 겨울 바다를 정복했다는 추억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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