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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정선 민둥산 억새축제, 은백색 물결이 출렁이는 민둥산억새꽃축제

 

정선 민둥산 억새축제 시즌이 다가왔다. 이번 민둥산억새꽃축제는 해마다 가을이 되면 강원도 정선군 민둥산 일원에서 펼쳐진다. 민둥산억새꽃축제가 열리는 민둥산은 해발 1,118m에 위치해 있으며 약 20만 평 가량이 억새꽃으로 뒤덮여 있어 전국 5대 억새풀 군락지 중 하나이다. 민둥산은 산 이름 그대로 정상에는 나무가 없고 주능선 일대에 참억새밭이 형성되어 있다.

 

 

능선을 따라 정상을 오르려면 억새밭을 헤치고 올라가야 한다. 이렇게 산 정상에 억새밭이 펼쳐져있는 이유는 산나물이 많이 나게 하려고 매년 한 번씩 불을 질렀기 때문이다. 민둥산을 오르며면 증산초등학교에서 출발하여 해발 800m 지점에 있는 발구덕마을을 지나 주능선을 따라 올라가면 된다. 정산을 오른 뒤 다시 발구덕마을을 거쳐 증산마을로 내려오면 된다. 등산거리는 약 9km 이며 소요시간은 4시간이다.

 

 

정선 민둥산 억새축제 기간동안에는 산신제를 비롯하여 정선 아리랑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풍물놀이와 가요제, 민둥산 사계를 담은 사진전이 열리며 각설이 공연과 민둥산 등반대회, 달집태우기 체험 등이 열릴 예정이다. 민둥산억새꽃축제에서 문둥산에 올라 억새밭과 억새꽃을 감상하고 축제추진측에서 마련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즐기는 것이 좋을듯싶다.

 

 

 

#강원도 정선 여행지

 

정선 민둥산 억새축제와 함께 강원도 정선에는 다양한 여행지가 있다. 특히 유명한 곳이 정선 5일장이다. 정선 5일장은 전국 최대규모의 재래시장으로 1966년 처음으로 열렸다. 처음에는 인근 산골에서 나는 산나물이나 생필품 등을 사고파는 작은 장이었다. 점점 주변 지역에 알려지고 다른 여행코스와 연계되면서 관광상품으로 개발되었으며 서울에서 정선5일장까지 운행하는 관광열차까지 생겨나게 되었다.

 

 

정선에서 또 유명한 것이 바로 레일바이크이다. 레일바이크의 출발지는 구절리역이며 아우라지역까지 운행된다. 총 길이는 7.2km이다. 정선레일바이큰 시속 10km에서 30km까지 달릴 수 있다. 레일바이크를 타고 송천의 맑은 물을 감상하고 산과 숲속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맞는다면 그동안 쌓여있는 피로가 싹 사라질 것이다. 정선레일바이크는 2인승과 4인승이 있으며 2인승은 25,000원, 4인승은 35,000원이다. 하절기에는 하루 5회 운행하며 동절기에는 하루 4회만 운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