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연어축제는 해마다 10월 중순경 4일간 열린다. 양양연어축제는 양양읍 남문리의 남대천둔치에서 영양군과 영양군축제위훤회에서 주최 주관하는 행사로 펼쳐진다. 양양연어축제의 주인공인 연어는 1쌍의 암수가 산란장이 정해지면 암컷이 직경 1m, 깊이 50cm 정도의 구멍을 판 후 암수가 방정한다. 산란 후 암컷은 꼬리를 사용하여 자갈, 모래로 알을 덮는다. 수컷은 산란장 주변을 돌면서 다른 고기가 침범하지 못하도록 경계를 한다. 2021년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해 취소가 되었다.
#생명의 여행
어머니의 강 남대천에서 태어난 연어들이 때가 되면 대양을 향해 생명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5년 동안 치열하게 살아온 연어들이 동해에서 아련한 고향의 냄새를 찾아내어 산란절식하며 산란처이자 험난했던 항해를 마칠 양양 남대천으로 거슬러 올라온다. 긂주림과 삼투압의 고통을 이기고 거침없이 폭포 위로 치솟아 오르는 장엄함이 느껴진다. 극렬한 혼인색은 치열했던 삶의 상징과 같은 것이다.
#연어의 삶
사람의 삶과 닮은 연어의 일생은 삶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연어축제를 통해 불굴의 도전정신과 호연지기를 키우고 가족애가 깊어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 산란을 꿈꾸는 연어떼가 모천으로 회귀하는 것처럼 자연속에 하나되는 이곳 양양 남대천으로 가보자 연어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연어가 태어나 왜 그 먼 베링해로 가는지 태어난 곳으로 돌아오는지 어로의 조타능력이 무엇인지 아무도 모른다. 가자 기다리면 연어가 우리들을 보러 올 것이다.
#양양연어축제
해마다 연어의 탄생과 죽음은 계속되고 남대천은 생명의 밭으로 묵묵히 흐른다. 지구에 생명체가 존재하는 날까지 연어의 신비로운 삶과 생명의 경외감이 인간의 귀소본능과 어울려 탄생한 것이 연어축제이다. 늦가을 단풍으로 물든 설악산을 등에 지고 생명의 강 남대천에 발을 담그고 연어를 만나는 일은 신비로운 일이다. 어린아이들은 아버지, 어머니의 손을 잡고 연어를 통해 가족을 이야기 한다. 생명의 소중함과 뜨거운 가족애를 연어를 통해 배우는 체험 이벤트가 양양 연어축제에 있다.
#축제 행사 프로그램
개막행사로는 풍농, 풍어와 군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전통제례행사로 용왕제가 있다. 체험행사로는 연어맨손잡이체험, 자전거 천천히 타기 대회, 연어 OX 퀴즈, 문화행사로는 댄스공연, 락밴드 공연, 7080밴드 고연 등이 있다. 상설행사에는 연어탁본뜨기, 페이스페인팅, 연어홍보관, 양양사진 전시, 장승깍기 공예체험, 포토존 운영, 허브전시 및 허브체험장, 천연염색 및 꽃누름 전시체험, 연어손질, 연어판매, 농특산품 판매장, 아이스박스 및 얼음판매 등이 있다.
#연어
연어는 바다에서 살다 태어난 하천으로 돌아와 산란하는 모천회귀어류로 일생에 한번만 산란하고 생을 마감한다. 어린새끼는 바다로 나간후 북태평양의 알래스카와 베링해에서 3~5년후에 성어로 자라 산란을 위해 자기가 태어난 하천으로 회귀한다. 연어는 산란기가 되면 혼인색을 나타내고 먹이도 먹지도 않으며 수컷은 양턱 앞끝에 돌출되어 구부러진다, 우리나라 하천을 찾는 연어 70%이상이 양양군 남대천으로 모천회귀하고 있으며 어린 연어의 70%이상이 양양군 남대천에서 바다로 간다. 연어구이, 연어스테이크, 훈제연어 등으로 요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