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1100고지는 눈 내린 한라산을 가장 쉽게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차를 타고 1100도로를 따라 산 중턱까지 올라갈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도로 양옆으로 늘어서 있는 나무들이 눈꽃을 가득 피워 줄을 서고 있다. 1100고지에 오르면 한라산 설경은 절정에 달한다. 하얗게 피어난 상고대의 풍경은 겨울왕국을 연상하게 한다. 설경을 좀 더 가까이서 즐기고 싶다면 1100고지 습지를 찾아보자, 20여분을 걸어가면 상고대 가까이에서 아름다운 추억의 사진을 남길 수 있다.
1100고지 휴게소는 우리나라에서 해발고도가 가장 높은 편의점이 자리하고 있다. 연중무휴 24시간 운영하고 있으며, 추위를 녹여 휴식을 취하면서 즐길 수 있는 곳이다. 1100도로는 폭설이 오거나 인파가 몰리면 번번히 도로가 통제가 되미 경찰청 교통통제상황 홈페이지나 제주 교통정보센터에서 도로 상황을 미리 확인하고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차량 바퀴에 체인을 채워서 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 즐거운 여행길에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준비가 필요하다.
제주도 1100고지는 제주도 서귀포시 중문동과 제주시를 연결하는 1100도로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고지로 해발고도가 1,100m여서 붙여진 명칭이다. 한라산 중턱에 자리잡고 있으며 ,한라산의 남쪽과 북쪽을 가르는 경계 역할을 한다. 설경이 특히 유명해 겨울철 눈이 내리면 한라산의 눈꽃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고지에서 어리목까지 걸어가면서 온통 하얀 눈으로 뒤덮인 한라산의 설경을 즐길 수 있다. 가을에는 붉은색으로 물든 단풍이 유명하며, 자동차를 몰고 올라갈 수 있는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다.
주변에는 제주관광식물원인 여미지식물원,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영주십이경의 하나인 영실기암, 서귀포자연휴양림, 볼레오름, 중문관광단지 등이 있다. 여미지식물원은 제주 서귀포시 중문관광로 93에 자리하고 있으며, 지그문트 바우만이 말하는 사냥꾼의 세계가 빚어내는 갈등.경쟁을 벗어나 자연과의 만남을 통하여 치유받고 마음의 안식을 되찾는 사유와 의미의 공간을 만들기 위해서 식물원을 인수하여 지금도 유효하고 앞으로도 영원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영실기암은 제주 서귀포시 하원동 산 1-4에 자리하고 있으며 한라산 정상의 서남쪽 기슭인 영실에 있는 기암군으로 2011년 10월 13일 명승으로 지정되었다. 금강산 만물상을 닮아 한라산의 만물상이라 불리는 수려한 경관의 기암군으로 한라산 백록담 서남쪽 해발 1,400~1,600m 지대에 깊게 파인 골짜기에 형성되어 있다. 영실은 석가모니가 설법을 펼친 영산인 영축산을 닮은 골짜기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영실은 영곡,영실동, 영실골, 영실계곡으로 일컬어지며 오백장군동, 오백장군골이라 부르기도 한다.
볼레오름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하원동에 자리하고 있는 오름으로 북서쪽으로 벌어졌다가 다시 남서쪽으로 흘러내린 분화구인 굼부리가 있다. 동쪽에는 영실과 오백 장군, 병풍 바위 등이 있고 북쪽에는 이스렁 오롬이 있으며, 서쪽에는 세성제 오롬인 세 오롬이 있다. 볼레오름이 남사면 중턱에는 제주도에서 가장 오래된 명사찰로 알려진 존자암지와 약수터가 있다. 남사면에는 적송이 한라산 영실 주변과 연계되어 대단위의 군락을 이루고 서사면의 기슭 자락에는 꽝꽝나무와 주목, 야생화,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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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개요>
여행지명 : 제주도 1100고지
장소 : 제주도 서귀포시 중문동과 제주시를 연결하는 1100도로에서 가장 높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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