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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수락도는 고흥반도 '끄트머리에 있는 어업전진기지



 

수락도는 낚시꾼들이 즐겨 찾는 섬으로 고흥반도 끄트머리에 있는 어업전진기지로 유명한 외나로도 근처에 자리하고 있다. 수락도는 원래 돌산군 봉래면에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고흥군 봉래면 사양리에 속하게 되었다. 사양리는 수락도와 애도 ,사양도 등 3개의 섬으로 이루어졌다. 주요 수산물은 미역과 톳이며 농산물로 마늘과 고구마가 많이 생산되고 있다. 병풍처럼 펼쳐진 기암괴석들이 늘어서 있고 풍광이 아름답고 고운 모래사장이 있어 휴가를 즐기기에 좋은 곳이다.

 

섬 주변에는 해산물이 풍부하며 경관이 아름답다. 이곳은 낚시가 잘 되어 낚시꾼들이 수시로 찾는 섬이다. 마을 바로 앞에는 약 100m 정도의 비단같이 고운 백사장이 펼쳐져 있다. 나머지 사면은 수심이 깊어 갯바위 낚시를 하기에는 최고의 조건을 가지고 있다. 백사장 근처의 선착장에는 사시사철 낚시꾼들이 모여 들어 감성돔, 농어, 숭어 등 다양한 어종을 잡는다. 섬 전체가 갯바위 포인트라고 말하여도 알맞는 말이 된다.

 

수락도는 대체로 낚시를 하는데 발판이 편해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곳은 찬 바람이 부는 11월까지 씨알이 보통 25~30㎝ 급의 감성돔이 잡히며 간혹 40㎝ 정도의 감성돔이 잡히기도 한다. 울창한 숲과 옛날 우물에서 물을 길어다 먹으면서 고동을 잡고 낚시를 하면 친구들과 가족들의 휴양지로 안성 맞춤이다. 필요한 생필품을 미리 준비하도록 하여 가져 가도록 하여야 한다. 

 

고흥군에서는 4개의 섬을 테마의 섬으로 개발하고 있다. 남양면 우도, 봉래면 수락도, 과역면 진지도, 동일면 시호도이다. 시호도는 무인도체험의 섬으로 탐방로, 접안시설 등을 집중 개발하고, 남양면의 우도는 가족의 섬으로 전망대, 갯벌체험장, 펜션을 지으며, 봉래면 수락도는 모험의 섬으로 레포츠시설, 탐방로 등을 만들었다. 과역면 진지도는 바다낚시의 섬으로 낚시터, 민박, 농원 등을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