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구르 자치구는 중국 북서쪽에 자리하고 있는 자치구로 성도는 우루무치이다. 우루무치는 텐산산맥의 북쪽 기슭 해발고도 915m의 고지에 있으며 우루무치강변에 위치한 데서 연유한 지명으로 우루무치는 투쟁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 또 광대한 목초지라는 뜻이라고도 하며 일찍이 중가르부와 후이족이 격렬한 싸움을 벌였던 곳이다. 오랫동안 몽골, 투르크계 등 여러 유목민족의 쟁탈지가 되었으나 내륙분지의 초원기후로 목초가 많아 예로부터 목축이 이루어졌다.
텐산 산맥은 탕그리 토그라고 부르며 최고봉은 포베다산이다. 두 번째 높은 최고봉은 한텡그리 봉이며 여러 높은 산들이 많이 있다. 이곳 산들은 봉우리에 빙하가 남아 있다. 텐산 산맥은 타림 분지와 타클라마칸 사막의 북쪽 경계를 이룬다. 서쪽은 날카로운 봉우리와 빙하가 많고, 동쪽은 빙하와 날카로운 봉우리가 적다. 텐산 산맥의 남쪽에 타림분지, 타클라마탄 사막, 쿤룬 산맥, 카라코람 산맥, 남서쪽에 파미르 고원과 힌두쿠시 산맥이 있다.
카나스호수는 중국인들에게 죽기전에 꼭 가봐야할 명소로 꼽히는 곳으로 신장 위구르자치구 서북단, 러시아, 카자흐스탄, 몽골의 국경에 인접해 있으며 몽골어로 아름답고 신비한 호수라는 뜻을 지니고 있댜. 해발 1,374m에 위치하며 총면적 45제곱킬로미터의 평균수심이 120m의 대형호수로 해발 3,000m의 만년설과 얼음으로 뒤덮인 알타이산맥이 품고 알타이 산맥에서 내려온 빙하가 흘러내리면서 침식되어 U자형 계곡을 이룬것이다. 관어정에 올라 주변을 둘러볼 수 있다.
이드가 모스크는 중국 북서쪽 위구르 자치구에 있는 이슬람 사원으로 모스크라고 부르는 것은 서구어로 아라비아어로는 마스지드라고 하며 예배의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이루어진 평복을 행사는 장소를 의미한다. 코란에서는 메카의 카바를 둘러싼 성소가 마스지드 알하람이라고 하며 현재도 그 이름으로 불린다.
위구르족은 중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56개 민족의 하나로 터키계 민족이며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러시아와 터키에도 소수가 살고 있다. 중국에는 주로 신장위구르자치구에 거주하며 2,000년 통계상 인구는 약 839만이다. 위구르어와 고유문자인 위구르 문자를 사용하고 이슬람교를 신봉하고 있다. 위구르족은 현재 대다수가 이슬람교의 수니파를 신봉하고 있지만 역사적으로 다양한 종교 신앙을 가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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