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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함양 상림공원과 화림동계곡, 용추계곡, 농월정을 거닐어보자.

 

 

함양상림공원은 함양군 함양읍 교산리에 자리하고 있으며 1,100여 년 전 함양군 태수 최치원이 홍수 피해를 막기 위해 조성한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 숲이다. 숲 전체가 천연기념물 제154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120여 종의 나무 2만여 그루가 빼곡하게 들어서 있다. 숲 안팎으로 아기자기한 볼거리가 많이 자리하고 있다. 이은리 석불, 문창후 최선생 신도비, 역사인물공원, 숲 근처의 논을 모두 연못으로 조성해 한여름이면 연꽃이 장관을 이룬다. 숲 가장자리를 따라 이어진 자전거 도로 겸용 산책로에슨 초가집에 디딜방아와 연자방아도 있다. 맨발 지압로와 다양한 운동 기구가 설치되어 있다.

 

 

남계서원은 함양군 수동면 남께 서원길 8-11, 원평리 586-1에 자리하고 있으며 명종 7년인 1552년에 일두 정여창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되었다. 명종 21년인 1566년에 남계라는 이름으로 사액되었다. 남계는 서원 곁에 흐르는 시내의 이름으로 서원은 선조 30년 1597년의 정유재란으로 소실된 뒤 나촌으로 터를 옮겼다가 광해군 4년 1612년에 현대의 위치에 다시 옮겨 중건되었다. 남계서원은 풍기 소수서원, 해주 문헌서원에 이어 창건된 아주 오래된 서원으로 흥선대원군의 서운철폐령 때 훼철되지 않고 존속한 서원 중의 하나이다.

 

 

정여창고택은 남계서원에서 서북쪽으로 취치한 함양군 지곡면 개평리에 자리하고 있는 함양졍병호가옥으로 중요 민속자료 제186호로 지정되어 보존되고 있다. 건물의 배치 및 외부공간 구성, 사랑채 앞 석가산의 조성 등에서 조선시대 사대부 주거의 특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 정여창은 김종직의 문화에서 성리학을 배웠으며 김굉필과 교분이 두터웠다. 연산군 4년 1498년에 무오사화가 일어나자 정여창은 김종직의 제자로 사림의 한 사람이라 하여 함경도 종성에 유배되었다가 그 곳에서 생을 마감하였다. 정여창은 매화와 연꽃을 사랑했다고 한다.

 

 

화림동계곡은 함양군 안의면 월림리에 자리하고 있으며 해발 1,508m의 남덕유산에서 발원한 남강의 상류인 금천이 서상에서 서하를 흘러내리면서 냇가에 기이한 바위와 담과 소를 만들고 농월정에 이르러서는 반석 위로 흐르는 옥류와 소나무가 어우러져 무릉도원을 이루고 있는 곳으로 장장 60리에 이른다. 우리나라의 정자문화의 메카라고 불리어지는 곳으로 계곡 전체의 넓은 암반 위에 수많은 정자들과 기암괴석으로 어우러진 곳이다. 농월정은 수많은 반석들로 가득찬 곳이며, 창인 청소년 수련원은 정유재란시 황석산의 산성에서 왜군과 격전을 벌이다 장렬히 순직한 넋을 기리든 곳이였다.

 

용추계곡은 함양군 안의면 용추휴양림길 158에 자리하고 있으며 깊은 계곡의 아름다움으로 인해 진리삼매경에 빠졌던 곳이라 하여 삼진동이라 불리우기도 했다. 심원정은 수수하고 고풍스런 정자로 마음까지 맑아 진다는 청신담과 층층이 포개진 화강암 무리가 한눈에 펼쳐진다. 장수사 일주문은 일주문만을 남긴채 6.25전쟁으로 소실되어 버렸다. 용추사에 들르면 절앞에서 들리는 우뢰와 같은 용추폭포의 물내리는 소리가 들린다. 용추계곡의 깊은 곳에서 모이고 모여서 이룬 물이 용호로 떨어지니 이곳에서면 여름더위는 저 멀리 가버리고 만다. 상사평 마을에서 맛갈난 음식을 맛 볼 수 있다.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았으며 여행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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