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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화개장터 벚꽃축제와 함께 하동쌍계사, 평사리, 청매실농원 여행

 

 

화개장터 벚꽃축제와 함께 하동 쌍계사와 평사리, 그리고 청매실농원 등을 둘러보자. 이번 화개장터 벚꽃축제 2020 행사는 2020년 3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예정되어 있다. 축제장 주소는 경남 하동군 화개면 쌍계로 58에 위치한 영호남 화합 다목적 광장에서 펼쳐진다. 전라도와 경상도를 경계로 하는 화개에 펼쳐진 십리 벚꽃길은 매년 가보아도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 풍경을 선사한다. 이번에도 화사하게 펼쳐질 화개장터 벚꽃축제를 기대해본다.

 

 

하동 벚꽃축제와 함께 만나볼 하동 쌍계사는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에 자리하고 있으며, 신라 성덕왕 21년인 722년에 창건한 절로 고색창연한 자태가 돋보이는 유서 깊은 사찰이다. 쌍계사로 들어거시 전 쌍계와 석문이라 새긴 큰 바위 두개의 글씨는 최치원이 쓴 글씨라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온다. 신라 시대에 김대렴인 당나라에서 차 종자를 가져와 처음으로 심은 차시배추원비가 자리하고 있다. 쌍계사를 창건한 진감선사대공탑비는 최치원이 직접 글을 짓고 쓴 것이라고 한다. 대웅전 옆길로 들어서 산책로를 따라 2.5km 가량 걸어오르면 불일폭포를 만날 수 있다. 물의 양이 많을 때는 높이 60m의 절벽에서 떨어진다.

 

 

청학동마을은 하동군 청암년 묵계리의 청학동에 있는 도인촌으로 지리산 삼신봉의 동쪽 기슭에 위치한 마을이다. 집단 생활을 하고 있는 이들의 가옥은 한국 고유의 초가집과 기와집의 형태로 되어 있으며, 전통적인 한복차림을 고수하고 있다. 성인 남자는 갓을 쓰고 도포를 입는다. 자녀들은 옛 전통 그대로 마을 서당에서도 공부를 하기도 한다. 마을 사람들은 농업 외에 약초, 산나물 채취와 양봉, 가축 사육 등으로 생계를 꾸려 나간다. 청학동 주민들은 모두 강대성이 창시한 유불선갱정유도교라는 신흥종교를 믿고 있으며 한국전쟁 이후에 이곳에 모여들어 마을을 형성하였다. 단군계 종교다.

 

 

삼성궁은 하동군 청암면 묵계리에 있는 도장으로 청학동 도인촌이 있는 골짜기 서쪽 능선 너머 해발 850m에 자리하고 있다. 정식이름은 지리산청학선원 삼성궁으로 묵계 출신 한풀선사 강민주가 고조선 시대의 소도를 복원한 곳이다. 궁의 이름은 환인, 환웅, 단군을 모신 궁이라는 뜻으로 지어졌다. 도인촌과 달리 외부인의 출입을 제한하고 한풀선사를 중심으로 수행자들이 선도를 지키고 신선도를 수행하는 도량이다. 한반도와 만주를 상징하여 조성한 연못, 한낮에도 햇빛 한점 들지 않는 토굴, 전시관, 전통찻집 아사달, 천궁, 숙소 등이 자리하고 있으며 맷돌, 절구통, 다듬잇돌 등으로 꾸며져 있다.

 

 

화개장터는 하동군 화개면 탑리에 자리하고 있으며, 지리산에서 시작한 화개천과 섬진강이 합류하는 지점에서 열리던 전통적인 재래식 시장으로 5일장이 서든 곳으로 지금은 상시시장으로 개장되어 있다. 전라도와 경상도의 경계를 이루는 화개장터는 전국에서도 이름난 시장이었다. 지리산 일대에서 생산되는 산나물과 약재, 전라도 곡창지대의 쌀과 보리 등을 거래하였고 보부상들이 가지고 온 생활용품, 남해안 어부들이 섬진강을 통해 가져온 미역과 고등어 등의 수산물이 거래되고 있다. 화동읍에서 쌍계사로 이어지는 10리 벚꽃길이 시작되는 곳이어서 봄이 되면 벚꽃으로 아름다운 곳이다.

 

 

최참판댁은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의 드라마 촬영지로 동학혁명에서 근대사까지 우리 한민족의 대서사시인 박경리의 대하소설 토지의 배경인 이곳 평사리에 소설속 최참판댁이 한옥 14동으로 조성되어 있다. 조선후기 우리민족의 생활모습을 재현해 놓은 토지세트장이다. 인근의 평사리 문학관도 좋은 구경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매년 가을이면 전국문인들의 문학축제인 토지문학제가 이곳에서 개최되어 문학마을로써 자리매김 하고 있다.  최참판댁은 행랑, 외양간, 별당, 안채, 사랑채 등이 있으며, 후원에 대숲, 채마밭, 뒤채, 사당, 초당, 누각, 삼신당, 언덕길 등이 마련되어 있다.

 

 

평사리공원은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에 자리하고 있으며, 박경리의 소설 토지의 주무대인 평사리에 조성된 토지길 중 1코스로 섬진강변에 자리하고 있는 작은 규모의 공원으로 조각품과 잔디마당, 강변의 모래사장이 오고가는 여행객들에게 쉼터를 제공하는 공원이다. 섬진강 모래는 은모래라고 부르며 부드러운 촉감을 느끼게 하며 산책을 할 수 있다. 평사리공원 야영장은 오토캠핑을 할 수 있는 장소와 일반 텐트 야영을 할 수 있는 장소로 구분되어 있으며 오토캠핑장은 58면, 텐트야영장은 29면을 가지고 있다. 정자와 송림이 야영장을 더욱 이용하기 좋게 만들고 있다.

 

 

청매실농원은 광양시 다압면 도사리에 있는 매실농원으로 남도에서 가장 먼저 봄 소식을 알리는 매화로 유명한 곳이다. 3월 초에 피기 시작해 중순이면 절정을 이루고 4월 초까지 청매화, 홍매화, 금매화가 번갈아 피어 섬진강변을 매화 세상으로 만든다. 2,000여개의 항아리에는 매실을 원료로 한 고추장과 장아찌들이 익어가는 항아리로 잘 가꿔진 산책로를 따라 산비탈을 오름며 매화나무를 감상할 수 있다. 매실을 이용한 전통 음식 개발로 정부지정 명인 제14호로 지정된 홍쌍리 씨가 있다. 6월에는 매실수확체험도 할 수 있다.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았으며 여행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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