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은파호수공원 수변산책로는 2020년 3월에 군산 은하호수공원 앤츠밸리음식단지에서 수라상까지 수변산책로를 따라 걸을 수 있게 된다. 수변산팩로 공사가 테크와 난간 공사를 마무리하고 입구 광장에 스윙의자와 체육시설 등 시민 편의시설 공사가 진행 중이라고 한다. 난간조명과 경관조명 등의 공사를 마치고 3월이되면 시민들에게 완전 개방할 계획이다. 폭 3m로 1.1km 구간이 완성되면 단절되었던 은파호수고원의 순환산책로가 완전히 이어지게 된다. 안전하고 편하게 물빛다리와 은파호수의 풍경을 감상하며 호수공원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산 가볼만한곳으로 히로쓰가옥은 신흥동에 있는 일본식 가옥으로 신흥동 일대는 일제강점기 군산시내 유지들이 거주하던 부유층 거주지역으로 포목점을 운영하던 히로쓰 게이샤브로가 지은 주택으로 건물의 형태는 근세 일본 무가의 고급주택 양식을 띄고 있다. 목조 2층 주택으로 지붕과 외벽 마감, 내부, 일본식 정원 등이 건립 당시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어 건축사적 의의가 크다. 영화 '장군의 아들', '바람의 파이터', '타짜' 등 많은 한국 영화와 드라마가 이 주택에서 촬영되었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군산시 해망로 240, 장미동 1-67의 근대역사의 중심도시 군산에 자리하고 있으며, 군산의 근대문화 및 해양문화를 주제로 하는 특화박물관이자 지역박물관으로 군산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지하 1층, 지상 4층의 규모로, 1층에는 해양물류역사관, 어린이박물관, 수장고, 소회의실, 자료실, 종합영상실, 2층에는 근대자료규장각실, 기증자전시실, 다용도실, 처치실, 3층에는 근대생활관, 기획전시실, 세미나실 등이 마련되어 있다.
군산근대건축관은 구 조선은행 군산지점으로 1922년에 신축한 은행건물로 채만식의 소설 '탁류'에서 고태수가 다니던 은행으로 묘사된 곳이다. 당시 일본상인들에게 특혜를 제공하면서 군산과 강경의 상권을 장악하는데 초석을 쌓아 일제강점기 침탈적 자본주의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은행이었다. 2008년 보수, 복원을 통해 군산 근대건축관으로 활용하고 있다. 1층로비에 군산 근대건축물 미니어쳐 전시, 바닥스크린, 1층 금고 유물로 보는 조선은행, 1층 지점장실 경술국치 추념 전시실, 1층 응접실 사진과 영상, 야외전시에 일제 강점기 방공호, 채만식의 소설 '탁류'의 주인공들 등이 있다.
초원사진관은 배우 한석규와 심은하 주연의 '8월의 크리스마스'촬영지로 유명한 곳이다. 영화의 대부분은 군산시 월명동의 초원사진관에서 촬영하였다. 여름날의 나무 그림자가 드리워진 차고를 발견하고 주인에게 허락을 받아 사진관으로 개조하여 영화를 촬영하였으며 촬영이 끝난 뒤 철거되었다가 이후 군산시가 다시 복원해 군산을 방문하는 사람들을 위해 무료 개방하고 있다. 초원사진관에는 영화 속에 등장했던 사진기와 선풍기, 앨범 등이 고스란히 전새되어 있으며 관리인들은 관광객들이 찍은 사진을 직접 이메일로 보내준다.
은파호수공원은 군산시 은파순환길 9, 나운동 1223-5에 자리하고 있으며 호수의 둘레를 따라 푸른 자연이 굽이굽이 이어지고 다리 위 야경이 무지개처럼 밤하늘을 수놓는다. 시원한 바람이 오색 빛을 찰랑찰랑 흔들 때마다 더위는 저만치 물러가고 호수의 낭만이 차오른다. 군산시 나운동과 지곡동에 있는 은파호수공원은 도심 속에 자리 잡은 녹색 쉼터이다. 바다처럼 넓은 호수를 푸른 산들이 들쑥날쑥 감싸 안았다. 주변 구릉을 포함한 유원지와 함께 1985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어 수변산책로, 음악분수, 수변무대, 연꽃자생지 등 다양한 볼거리가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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