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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과 함께 일월산과 반변천을 만나세요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과 함께 일월산과 반변천 등 영양 가볼만한곳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영양에는 좋은 마을이 여러 군데 자리하고 있다. 낙동강 상류 동쪽방면에서 가장 큰 지류인 반변천은 일월산에서 발원해 영양 골짜기를 굽이굽이 흐른다. 일월산과 반변천이 있는 곳곳에 좋은 마을들이 자리하고 있다. 1,219m의 일원산은 김정호는 대동여지도에서 영동, 영서, 영남 세 곳의 정기를 모은 곳이라고 말하고 있다. 반변천의 다른 이름인 신한천은 신기가 큰 산천이얼서 무속인들이 기를 받으러 모여드는 산이며 최시형이 '동경대전', '용담유사'를 저술한 곳이다.

 

 

봉감마을에는 통일신라 초기의 석재를 사용한 '봉감모전5층석탑'이 우뚝 서 있다. 높이가 11.3m로 우람하며 주위 풍광과 어울려 장관을 이루고 있다. 오백년쯤 전에 송만공 이정희가 세운 옥동서원이 후에 봉람서원으로 개칭되었던 흔적들인 논둑에 주춧돌과 기왓장 들이 흩어져 있다. 남경대는 20m 절벽 위애 자리하고 있으며 영등산의 굴 아래 절도 있었다고 전해진다. 아늑한 산이 뒤를 바쳐주고 깨끗한 물이 사시사철 흐르는 풍광이 수려한 마을 산해2리 봉감마을을 찾아보자.

 

 

조선의 명유 우복 정경세의 제자인 석문 정영방 진사가 500년전에 이곳을 정원으로 생각하고 은둔하고 있었다. 산해는 마을 이름은로 산과 함께 바다 같은 시내가 있는 곳으로 반변천이 허리띠 처럼 빙 둘러쳐져 있어 호수와 같은 큰 내를 이루고 있어 산 속의 바다를 연상하게 한다. 마을 사람들이 반변천에서 메기와 잉어, 붕어, 누치, 쏘가리 등을 잡아 매운탕을 끓여 먹기도 하는 여유로운 모습으로 우리들에게 다가온다. 반변천 서쪽의 입암면 연당리에는 일본의 임천 정원보다 앞선 1613년에 만든 조선식 정원으로 귀중한 문화유산인 서석지가 자리하고 있다.

 

 

반변천 동쪽 산기슭의 감천리에는 갑오동학농민운동 접주였던 학초 박학래선생이 노년을 보냈던 고택인 학초정이 서향으로 고즈넉하게 자라하고 있다. 예천지역 동학운동의 지도자로 활동하였으며 일제의 동학군 토벌이 강화되자 예천을 떠나 경주, 청송, 영천 등지로 옮겨다니며 살다가 마지막으로 산골 영양에 안착하여 여생을 보냈다. 그가 남긴 유고 중 '학초전'은 한글로 저술되었는데 청송의 의병장 홍성 등이 의병 참여를 권유할 정도로 당대의 시대 모순을 꿰뚫고 문제를 해결하려는 행동하는 지식인이었다.

 

 

연당리 서석지 앞내를 거슬러 2km 가량 올라가면 나오는 청기면 상청리가 있다.  이 곳에서 태어난 김도현은 안동, 영덕, 영해 일대 의병장이었다. 대한제국이 망하자 1914년 영해, 대진 앞바다를 걸어 들어가 순국한 신화적 인물이다. 영양읍에서 918국도를 따라 동쪽으로 가면 나오는 길이 김도현 도해로이다. 김도현과 남자현의 귀로 전야는 극적인 내용을 함축하고 있다. 영양군 입암면 방전리의 안마을과 갯마을은 살기 좋은 마을로 이름이 높은 마을이다.

 

 

입암면 방전리에서 반변천은 석보면에서 흘러드는 화매천과 만난다. 석보면사무소 북쪽 언덕에 두들마을이 자리 잡고 있다. 1616년 이시명과 결혼한 장계향의 시집이다. 그녀는 요리법을 순한글로 기록한 '음식디미방'을 남겼다. 영양은 예로부터 몸에 좋은 산나물의 고장이다. 한양, 평양, 밀양, 함야, 산양처럼 햇볕이 잘 드는 고을이나 마을 이름에는 '양'을 붙였다. '양'의 고을치고 농산물이 좋지 않은 곳이 없다고 한다. 5월 중순 영양시장 일원에서 산나물 푹제가 열린다.

 

 

건강과 힐링을 위해 걷기가 대세다. 영양과 주변 청송, 봉화, 영월 4개 군을 잇는 '외씨버선길'이 170km길이로 조성되어 있다. 영양의 밤은 하늘에서 별이 쏟아진다. 수비면 수하리 반딧불이생태체험마을 특구 지역과 동해로 흘러가는 청정수 왕피천의 상류를 포함해 2015년 10월 아시아 최초로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영양에 오면 별을 볼 수 있다. 외국인들도 많이 찾아오며, 아름다운 고장이어서 오일도, 조지훈, 이문열 같은 아름다운 글을 쓰는 사람들의 고향이다.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았으며 여행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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