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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두륜산을 찾아 대흥사를 만나보자.

 

 

두륜산은 전라남도 해남군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흥사가 깃들어 있는 영험한 산이다. 대흥사는 병란을 비롯한 삼재가 미치지 않을 유일한 땅이며, 만년을 지나도록 일그러지지 않을 곳으로 서산대사가 입적한 후 그의 금란가사를 모신 곳이기도 하다. 대흥사 뿐만 아니라 두륜산 케이블카를 타고 두륜산과 다도해의 장관을 함께 만나보는 것이 좋을것 같다.

 

 

두륜산 대흥사는 해남군 삼산면 대흥사길 400에 자리하고 있는 천년고찰로 우리 국토의 최남단에 위치한 두륜산의 빼어난 절경을 배경으로 자리한 사찰로 대한불교 조계종 22교구 본사이다. 두륜산을 대둔산이라 부르기도 하였으며 원래 사찰명이 대둔사였으나 근대 초기에 대흥사로 명칭을 바꾸었다. 백제 성왕 22년에 아도화상이 창건했다고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서산대사 유언과 의발이 전해진 삼재불입지처로 불교문화의 중흥을 이룬 곳이다. 나라의 국제를 지낸 표충사와 한국 차의 산실 일지암 등에서는 초의선사와 추사 김정희 등 당대 명사들의 글과 발자취를 만날 수 있다.

 

 

 

두륜산 대흥사의 경내에는 대웅보전, 침계루, 명부전, 응진당, 천불전, 천불상, 표충사, 대광명전, 일지암, 북미륵암, 성보박물관 등이 있다. 대흥사에는 국보 제308호인 대흥사 북미륵암 마애여래좌상을 비롯 선사대사 유물관에는 보물88호인 탑산사 동종등이 있다. 두륜산 대흥사는 국내 최대 부도전이 있으며 이곳에는 서산대사 부도 등 다양한 문화유산과 설화 등을 만날 수 있다. 향로봉, 고계봉, 노승봉, 가련봉, 도솔봉, 혈망봉, 연화봉의 8개 봉우리로 둘러싸여 있으며 크게 남원과 북원 그리고 별원의 표충사, 대광명전, 박물관 등의 3구역으로 나뉘어져 건물들이 자리하고 있다.

 

 

두륜산 케이블카는 해남군 삼산면 대흥사길 88-45, 구림리 138-6에 자리하고 있으며, 해남의 하늘길로 국내 최대 전망대로 유럽풍의 산책로이며 해남 7대 관광지이다. 두륜산 케이블카는 천년고찰 해남 대흥사를 비롯하여 고산 윤선도의 녹우당, 우항리 공룡화석지, 우수영 명량대첩기, 땅끝 마을 등을 연계하는 관광코스로 알려져 있으며 1.6km 선로를 이용하여 초속 3.6m의 속도로 편도 8분간의 시간으로 케이블카를 이용할 수 있다.

 

 

보해매실농원은 해남군 산이면 예덕길 125-89, 예정리 56-10에 자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최남단 땅 끝 마을인 해남은 바다를 향해서는 확 트여진 전망이 가슴을 기쁘게 만든다. 주류 전문회사인 (주)보해가 운영하는 매실농원으로 1978년에 조성된 매화농장은 약 46ha의 넓은 언덕을 가득 채우는 14,000여 그루의 매화나무와 야생화의 아름다움으로 항상 아름다움을 엿볼 수 있는 농원으로 찾아오는 사람들의 눈과 마음을 황홀하게 만들고 있다. 매화는 고고한 자태와 은은한 향으로 수많은 문학 작품의 소재가 되었으며 매실은 건강식품으로 다루어져 왔다.

 

 

 

매화나무는 중국이 원사지로 장미과에 속하는 낙엽소교목으로 이른봄 추위가 가시기도 전에 꽃을 피우며 청아한 향기와 우아한 모습으로 관상수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매화, 난초, 국화, 대나무의 4군자의 하나로 매화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수많은 옛 성현들의 마음을 알 수 있을 것만 같다. 매화나무는 초록의 열매인 매실을 사람들에게 선사하는 고마운 나무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수작업을 통해 수확하는 매실은 사람들에게 이로움을 준다고 한다. 수확시기에는 농원은 개방되지 않으며 봄날의 매화꽃이 장관을 이루는 때에 개방되고 있다.

 

 

우항리 공룡화석자연사유적지는 해남군 황산면 공룡박물관길 234에 자리하고 있는 세계학자들에게 공인받은 독특한 고생물화석군으로 세계 최초이자 세계에서 가장 정교한 별모양 초식공룡과 육식공룡, 세계최대익룡, 세계 최고 물갈퀴달린 새 발자국 화석이 발견된 곳이다. 화석지 야외에 35점의 공룡조형물, 야외전시관으로 조각류공룡관, 익룡.조류관, 대형초식공룡 발자국 보호각 등이 있으며 조각류 공룡발자국 화석 263점, 물갈퀴새발자국 1,000여점, 익룡발자국 443점, 별마크 달린 대형초식공룡 발자구 110점 등이 전시되어 있다.

 

 

해남공룡박물관은 2007년 4월 27일에 개관한 박물관으로 중생대 공룡의 세계와 다양한 지구과학분야를 공부할 수 있으며 아시아 최초 알로사우루스 진품화석 등 447점의 전시물과 국내 최초로 전시되는 해양파충류실, 거대공룡실, 새의 출현실, 지구과학실 및 50여 점의 야외 공룡조형물 등이 있고, 공룡테마파크, 4D입체영상관 등 어린이들이 체험하고 즐기는 시설들이 있다. 어린이날 행사, 특별전 개최 등 다양한 행사와 상설, 기획 전시 등을 연중 개최하고 있다. 2010년 10월 국내 최대 규모의 공룡테마파크를 조성하였다. 다양한 편의시설을 확보하여 편리하게 방문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고산윤선도 유적지는 해남군 해남읍 녹우당길 135, 연동리 82에 자리하고 있다. 고산 윤선도는 조선조의 문신이요 정치가이자 시조의 대가로 손꼽힌다. 정철, 박인로와 함께 조선 시대 삼대 가인으로 일컬어진다. 고산 윤선도의 시조 75수는 국문학사상 최고의 작품으로 꼽힌다.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잘 살린 '어부사시사'와 '오우가' 같은 시조가 있다. 고산은 섬세하고 미려한 우리말 시조를 지어 빼어난 문학적 성취를 이루었으며 문학뿐 아니라 철학, 천문, 지리, 의약 등 다방면에 조예가 깊었으며 직접 거문고를 연주할 정도로 음악을 좋아하고 풍류를 즐겼다.

 

 

고산 윤선도는 성품이 강직하고 시비를 가림에 있어 타협이 없어 자주 유배를 당했다. 한평생 유배와 은둔을 거듭한 고산 윤선도는 현실 정치를 애써 외면하며 자연을 벗 삼는 작품을 많이 남겼다. 녹우당을 거닐다 보면 그의 삶과 문학에 대해 자연스럽게 가까워 짐을 느낄 것이다. 고산 윤선도가 기거하던 사랑채를 녹우당이라고 부르며, 녹우당을 포함한 해남 윤씨 종택을 녹우단이라고 부른다. 녹우당 앞에는 500년을 살아온 은행나무가 서있다. 고산의 증손자인 공재 윤두서가 학문과 예술에 정진했고 수많은 문인과 예술가들이 교류했던 곳이다.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았으며 여행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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