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논개제는 역사속 논개의 흔적을 찾아 2019년 5월 24일부터 5월 26일까지 3일간 천년고도 진주성 및 진주 남강일원에서 진주시, 진주문화원, (사)진주민속예술보존회 주최로 펼쳐진다. 천년고도 진주는 예로부터 북평양 남진주라 불릴 정도로 전통예술이 뛰어난 고장으로 유명하다. 진주의 뜻있는 문화예술인들은 지역의 훌륭한 전통예술을 기반으로 임진왜란 당시 진주성에서 순국한 논개를 비롯한 7만 민, 관, 군의 충절과 진주정신을 포괄하면서 시민들이 동참할 수 있는 전통예술축제를 창제하기로 하고 <진주논개제>를 개최하였다.
진주논개제는 매년 5월 넷째 주 금, 토, 일 3일간에 걸쳐서 호국충절의 성지 진주성에서 개최되며, 1868년 당시 진주 목사 정현석이 창제한 것으로서 제향에 악, 가, 무가 포함되고 여성들만이 제관이 될 수 있는 독특한 형식의 제례인 의암별제를 서막으로 진주오광대를 비롯한 민속예술과 진주기생들이 남긴 교방문화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전통문화와 여성을 테마로 한 축제이다. 진주 논개제는 어느 지역에서도 흉내 낼 수 없는 진주만이 가지고 있는 것들을 소재로 하기 때문에 세계적 축제로서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전통예술 위주로 봄에 열리는 논개제는 순수예술 중심으로 가을에 열리는 개천예술제 및 진주남강유등축제와 함께 진주를 문화예술의 고장이란 명성에 걸맞은 축제의 도시로 거듭나게 할 것이다. 논개의 충절정신과 전통 문화의 올바른 계승보존 및 복원, 의암별제와 탈춤 한마당을 통해 진주만이 가지고 있는 역사와 전통문화를 토대로 한 새로운 지역축제의 창조, 지역주민이 주도적으로 참가하는 축제전형을 제시하며 지역의 다양한 전통예술을 총망라하여 진주의 독자적인 전통문화 예술제이다.
진주논개제에는 헌다례 및 신위순행, 개제선언, 의암별제, 논개순국재현극, 동화구연으로 논개이야기, 줄타기, 사랑실은 수레와 꿈꾸는 논개이야기, 논개 오리엔티어링 대회, 전통혼례, 솟대쟁이 놀이, 진주교방의 악가무 등이 있다.
진주성은 진주시 본성동에 자리하고 있으며 임진왜란 전적지이며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적잖은 사람들이 찾아드는 공원화된 옛 성이다. 백제 때의 거열성터였다고 하며 고려 말인 우왕 3년에 왜구의 침입을 방어할 목적으로 성을 고쳐 쌓았으며 임진왜란 때 호남으로 진출하려는 왜적을 철통같이 막아 낸 관문이다. 진주성에서는 임진왜란 때 두 번에 걸쳐 큰 싸움이 있었으며 1차 전투가 임진왜란 3대첩의 하나로 손꼽히는 진주대첩이다. 성문 안으로 들어서면 웅장한 자태의 촉석루가 옆으로 비껴서 남강을 굽어보고 있다.
본성동과 남성동에 걸쳐 있는 진주성 안에는 의기사, 쌍충사적비 ,김시민장군전공비와 촉석정충단비가 나란히 서 있는 장충단, 북장대, 서장대, 영남포정사문루, 창렬사, 호국사 등의 유적들이 있으며 이 일대가 사적 제118호로 지정되어있다. 남강가 벼랑 위에 장엄하게 높이 솟아 있는 촉석루는 남원 광한루, 밀양 영남루와 함께 우리나라 3대 누각으로 정면 5칸 측면 4칸의 큰 규모이며 기둥과 기둥 사이에 놓인 화반의 무늬가 눈여겨볼 만하다. 촉석루에서 바라보는 남강의 경치도 운치 있지만 진주성 맞은편에서 보는 촉석루의 모습은 강과 한데 어우러져 한 폭의 산수화처럼 고즈넉하다.
2차 진주성싸움으로 진주성이 함락되자 왜적들은 촉석루에서 자축연을 벌였다. 이때 관기였던 논개가 깍지 낀 손가락이 미끄러지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열 손가락에 가락지를 끼고 나와 왜장 에야무라 롴스케를 껴안고 남강에 몸을 던져 왜군에게 조선 여인의 기개를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6만 진주성민이 전쟁의 원혼이 되어 떠돌 때 제 한 몸을 던져 그 원수를 갚았음이다. 촉석루 바로 앞 절벽 아래에 작은 섬처럼 떠 있는 바위가 논개가 왜장을 껴안고 뛰어들었던 의암이다. 물 위로 솟은 높이와 너비가 각각 3m 정도의 바위로 조금씩 움직여서 촉석루 쪽 절벽 근처에 움직인다고 한다.
진양호동물원은 진주시 남강로 1번길 130, 판문동 산 171-1의 진양호공원에 자리하고 있으며 서부경남 지역의 유일한 동물원이다. 호랑이, 사자, 곰, 독수리, 수리부엉이 등 55종 300여 마리의 동물을 볼 수 있다. 진양호공원은 진양호 호반에 조성된 대규모 공원으로 동물원, 전망대, 가족쉼터, 놀이공원인 진주랜드, 삼림욕장, 자동차극장 등의 위락.휴식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우약정, 양마산팔각정, 남인수동상, 이재호노래기념비, 망향비, 충혼탑 등의 시설물을 갖추고 있다. 진주시의 무형문화재의 계승 발전을 위해 전통예술회관과 노인복지시설인 상락원, 아시아레이크사이드 호텔 등이 있다.
공원에서 가장 높은 지대에 조성된 전망대는 2003년 1월에 준공한 3층 건물로 진양호와 남강댐의 모습뿐 아니라 지리산, 와룡산, 자굴산, 금오산 등을 조망할 수 있다. 전망대에서 연결되는 계단은 365개의 계단으로 이루어져 1년계단이라 불리는데 계단 아래쪽에는 선착장이 있다. 이 선착장에서는 남강댐 건설로 인해 섬이 되어 버린 귀곡동 지역으로 들어가는 배를 탈 수 있다. 호반과 산이 어우러지는 멋진 경치를 조망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장소는 우약정이라는 정자로 이 정자는 1974년 진주 출신 재일교포가 건립하여 진주시에 기증한 것이다. 등산로와 산책로가 마련되어 있다.
국립진주박물관은 진주시 남강로 626-35, 남성동 169-17의 진주성에 자리하고 있다. 1, 2층으로 나누어진 상설전시실 2곳에 기힉전시시ㅣㄹ로 이루어져 있으며 1층 전시실에는 임진왜란의 결과로 남겨진 여러 문제점들을 테마별로 구분하여 전시하여 전쟁을 통한 문화교류와 전파양상을 보여주고, 2층 전시실에는 울산성전투를 묘사한 그림병풍, 천자총통, 거북선 모형 등 전쟁에 사용된 무기류와 전선 등을 비롯하여 의병들의 항쟁상을 모형으로 만들어 전시해 놓았다. 두암관에는 재일교포 두암 김용두가 기증한 회화, 도자기, 목가구, 금속공예품 등 100여 점을 전시하고 있다.
진주랜드는 진주시 남강로 1번길 112-6, 판문동 469-3에 위치하고 있으며 매직댄스, 회전비행기, 회전목마, 회전의자, 밤바카, 바이킹, 다람쥐, 공중자전거, 소형비행기 등의 각종 놀이 시설이 설치되어 있어 진양호를 찾는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있는 곳이다.
내촌호수마을은 진주시 대평면 금성로 422-33, 내촌리 786-9에 자리하고 있으며, 남강댐 조성으로 인하여 새로이 마을이 조성되어 천혜의 자연환경조건과 깨끗한 주거지역이 조화롭게 자리한 마을로서 시내 중심지에서 약 20km에 위치하며 진양호 순환도로 등 사통팔달의 도로망과 풍부한 관광자원을 갖춘 미래 도농교류 중심지이며 진양호 일주도로변 공원조성, 선사시대유물전시관, 망향각, 생태공원인 연꽃단지, 자연학습장, 휴식공간의 건립계획을 진행하고 있으며 사계절 마다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연충체험도 있어 1년 12달, 365일을 함께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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