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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대구 서문시장을 만나보고 마비정벽화마을과 김광석 길도 걸어보세요

 

 

대구 서문시장과 더불어 마비정벽화마을과 김광석 길까지 다양한 대구 여행지를 둘러보자. 첫번째로 살펴볼 대구 여행지인 대구 서문시장은 조선 중기부터 형성된 시장으로 서문시장의 옛 이름은 대구장이다. 대구장은 조선시대에 평양장, 강경장과 함께 전국 3대 장터 중 한 곳이었다. 원래 대구읍성 북문 밖에 자리잡은 소규모 장이었다가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을 겪으면서 물자 조달의 필요성이 증대하자 장이 크게 발달하였다. 선조 34년 1601년에 경상감영이 대구에 설치되어 대구는 비약적인 발전을 하게 되고, 현종 10년 1669년 낙동강을 경계로 좌우도로 분리되어 있던 경상도가 통합되었다.

 

 

1920년대에 대구시가지가 확장되면서 서남쪽에 있던 천황당지를 매립하여 다시 장을 옮긴 것이 오늘날의 서문시장 위치이며 1922년 공설시장 개설 허가를 받았고 대구읍성 서쪽에 자리하여 서문시장이라 불리게 되었다. 6개지구로 구성되고 약 4,000여 개의 점포가 들어서 있으며 상인 수는 약 2만 여명이다. 주거래 품목은 주단, 포목 등 섬유 관련 품목으로 전국적으로도 유명한 원단 시장이다. 다양한 상품이 거래되고 있다.

 

 

대구마비정 벽화마을은 대구 달성군 화원읍 본리리에 자리하고 있으며, 마을의 대나무 숲에는 천리마인 비무가 살았다고 한다. 비무를 기념하는 정자 이름이 마비정이다. 대구에서는 하늘 아래 첫 동네라 불리던 마을로 2012년부터 마을의 담장에 시골 정취가 물씬 풍기는 벽화를 그리기 시작하였다. 35가구의 담장에 그려진 꽃과 나무, 동물, 장숭, 옛날 농기계 등 향토적인 벽화들을 만나볼 수 있는 마을이다.

 

 

 

벽화에는 쟁기질 하는 황소, 담장 너머로 고개를 내민 아이들, 난로 위에 도시락을 빼곡하게 올려놓은 교실 풍경, 나무 등걸에 앉아 노래하는 새, 연을 날리고 얼음을 지치는 겨울 풍경이 정겹다. 아늑한 시골마을 풍경이 펼쳐져 있다. 이곳은 연리목과 연리지 사랑나무, 수령 60년의 옻나무, 대나무 터널 길이 있어 체험프로그램을 마치고 산책을 하기에도 좋은 곳이다. 사랑나무로 알려진 수령 100년의 돌배나무, 장수 거북바위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많아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곳이다.

 

 

김광석 길은 김광석이 살았던 대구광역시 중구 대봉동 방천시장 인근 골목에 조성된 김광석의 삶과 음악을 테마로 조성한 벽화거리이다. 우리시대의 영원한 가객 김광석, 창작의 거리로 다시 태어났으며 살아생전 김광석이 기타하나, 목소리 하나에 혼을 담아 불어넣었듯이 그저 스펴지나갔던 차가운 콘크리트가 김광석의 삶과 음악을 표현한 작품들로 인해 다시 생명을 얻게 되었다. 매년 가을에는 방천시장과 동성로 일대에서 '김광석 노래 부르기 경연대회'가 개최된다.

 

 

김광석은 대학진학 후 연합 동아리에 가입하면서 민중가요를 부르고 선배들과 함게 소극장에서 공연을 시작하였다. 1995년 8월에는 1000회 공연의 기록을 세웠으며 애잔하면서도 서정적인 가사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팬드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국모던포크의 계승자로 각광받으며 자신만의 독특한 음악세계를 펼쳐나가던 중 1996년 1월 6일 생을 마감하였다. 대봉문화마을 협의회는 방천시장, 김광석거리 일대를 문화와 예술이 있는 거리 만들기에 가장 큰 목적이 있다.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았으며 여행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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