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토마토축제 2021 행사와 더불어 광덕 계곡과 화천 평화의댐까지 다양한 화천의 여행지를 둘러보자. 이번에 살펴볼 광덕 계곡과 화천 평화의댐과 함께 만나볼 화천토마토축제는 해마다 8월 초순경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문화마을1길 6 하천군 사내면 문화마을 일원에서 '토마토로 하나되는 세계속의 화천'을 부제로 하여 펼쳐진다. 2003년 제1회 축제를 시작해서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해 취소가 되었다. 축제에서는 친숙한 화천토마토 캐릭터 마티와 마토가 축제장을 안내하며 해를 거듭할 수록 외국인 관광객의 참여가 많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화천토마토축제에서는 전야제행사, 불곷놀이, (주)오뚜기와 함께하는 천인의 식탁, 토마토황금반지를 찾아라, 토마토夜 놀자 !!, 한여름밤의 토마토페스티벌, 토마토축구, 어린이 수영장과 토마토를 주제로한 각종 체험프로그램, 농축산물 판매장, 이기자 체험관 등 30여개의 처험, 전시, 공연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축제를 찾는 모든 사람들에게 토마토로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체험거리로 다채로운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있다.
평화의댐은 화천군 화천읍 평화로 3481-18 에 자리하고 있으며, 북한의 금강산 댐 건설에 따라 수공 및 천재지변 등에 대응하기 위해 국민의 성금으로 1986년 공사에 착수하여 1989년 1단계로 완공하였다. 이후 2002년 댐 높이를 높여 2차 공사를 시작해 2005년 10월 증축공사를 마쳤다. 평화의 댐 주변에는 물문화관, 세계종공원, 비목공원과 안보관, 상설 야외 공연장 등이 있다. 높이 125m, 총 길이 601m, 최대저수량 26억 3,000만 톤이다.
비목공원은 한국전쟁의 상흔을 되새기는 작은 공원으로 나무 십자가 위에 녹슨 철모들을 볼 수 있는 곳이다. 가곡 비목의 작곡자인 한명희 선생이 화천에서 군 생활을 하면서 계곡에 있던 이끼낀 무명용사의 돌무덤을 발견하고 느낀 감회를 시로 쓴 것이 바로비목이다. 화천은 한국전쟁 당시 곳곳에서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지역으로 비목이란 곡이 세상에 널리 알려지자 평화의 대 옆에 비목공원을 만들고 전쟁 당시 화천의 상황을 되새기고 있다. 비목 기념탑이 자리하고 있다.
광덕 계곡은 화천군 사내면 광덕리에 위치하고 있는 계곡으로 옥녀탕 약수터, 윤라리 계곡, 거북바위 등 절경이 많이 있으며, 이곳을 통틀어 광덕계곡이라고 한다. 1,046m의 광덕산에서 발원하여 북한강으로 흐르는 사내천 상류에 자리하고 있으며, 1,468m의 화악산, 광덕산으로 이어지는 계곡형 관광지로 10km 계류를 따라 암반과 절벽, 작은 폭포와 소 등이 자리한다. 바닥에 암반이나 왕모래가 한겹 더 덮여 있어 물이 차고 맑다. 인근에 삼일계곡, 광덕그린농원, 검단동계곡 등의 관광지가 있다.
삼일계곡은 화천군 사내면 용담리의 화악산 기슭에 위치하고 있으며 산 속 깊은 곳에서 부터 발원한 차고 깨끗한 물이 언제나 풍부하게 흐르고 있다. 계곡 지류를 따라 넓고 평탄한 바위가 곳곳에 펼쳐져 있으며, 정상부에는 높이 40m의 촛대바위가 자리하고 있다. 검단동계곡은 화천군 사내면 광덕리에 자리하고 있으며, 해발 600여m에 위치해 시원한데다 물이 맑아 여름철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계곡을 찾는 피서객들이 쓰레기를 되가져가는 시민의식을 갖추어 자연을 오염시키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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