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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경남 밀양 빠져서는 안될 가볼만한곳과 여행코스



 

밀양 여행코스를 찾는다면 밀양의 표충사와 영남루, 밀양팔경 중 하나인 시례호박소 그리고 월연정과 만어사 등 다양한 밀양 가볼만한곳이 있다

 

 

신라무열왕 원년 원효대사가 지금의 극락암 자리에 초암을 짓고 난 뒤 죽림사를 건립하였다. 고려때 삼국유사를 지은 일연국사가  불법을 펼쳐 동방제일선찰이 되었으며 고려 충렬와때 천희국사가 일국의 명찰이라는 칭호를 얻게 되었다. 조선 현종때 천유화상이 임진왜란때에 승병을 일으켜 국난을 이겨내 서산, 사명, 기허의 3대 선사를 모신 표충사를 이곳으로 이건하면서 영정사에서 표충사로 이름이 바뀌게 되었다. 산세가 뛰어나고 재약산의 사계는 시시가각의 변화가 무상하다고 하여 항상 광관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영남루는 조선후기의 대표적인 목조 건축물로서 2층은 내외진으로 구성되어있고 침류각과 본 누각 사이를 달월자형의 계단형 통로가 인상적이다. 웅장하고 당당하면서도 회화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나라 3대 명루는 진주 촉석루와 평야 부벽루와 함께한다. 주변의 맑고 깨끗한 밀양강과 어울려져 강물에 비친 영남루의 아름다움은 야경의 일미로 치고 있다. 영남루에 올라가서 주변의 경치를 감상해보자. 온세상이 내 눈아래 놓여있는 것 같다.

 

 

다음 살펴볼 밀양 가볼만한곳은 시례호박소이다. 병풍처럼 둘러져 있는 재약산과 백운산의 계곡에 위치하고 있다. 백옥같은 화강암이 수십만년동안 물에 씻겨 커다란 소를 이루고 있는데 이 소가 호박소이다. 한여름에는 계곡을 흘러가는 물줄기가 더위를 식히기에 그만이며 모양이 절구같다고 하여 호박이라고 지어졌다. 오랜 가뭄이 깊어지면 기우제를 지내는데 이곳 시례호박소는 기우제를 지내는 장소로도 이용되기도 하였다. 넓은 화강암 바닥을 흘러내리는 물줄기를 생각해보자. 그리고 깊은 소를 내려다 보자.

 

 

 

월영사가 있던 곳으로 월연정은 남쪽에 위치하고 있고 팔각지붕을 하고 있는 건물이며 동향이다. 월연대는 가장북쪽에 있고 제일 높은 언덕에 있고 남동향이다. 월연정 주변의 모든 건물의 높이가 지형에 맞추어 건축되었기에 높이가 각기 다르데 건축되었고 방향도 제 각각이어서 놓인 지형과 공간을 활용하는 묘미를 느끼며 서로가 잘 어울리고 있는 배치를 택하고 있다. 처음에는 쌍경당이라고 하였으나 임진왜란때 소실되었고 영조때 복원한 건물이다. 정자로서의 기능을 잘하고 있는 건물이다.

 

 

 

마지막으로 살펴볼 밀양 가볼만한곳은 만어사이다. 만어사는 만어산에 위치하고 있다.  계곡을 따라 수많은 바위들이 산 정상을 바라보고 있다. 이바위에게는 옛 가락국의 전설이 담겨져 있다. 나찰녀와 홍수시 올라온 수많은 고기들이 돌로 변했다는 전설을 찾아보면서 돌들을 살펴보자. 바위들을 돌로 두드리면 종소리와 쇳소리 그리고 옥소리가 들릴 것이다. 새벽과 봄비 내리는 날에는 안개가 피어올라 주위를 안개의 바다로 변화시킨다. 만어사의 안개낀 경치를 상상해보면서 만어산과 만어사의 계곡을 따라 걸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