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양평 용문사 은행나무

살아있는 화석, 노거수 은행나무 은행나무는 수명이 길어 전국에서 천연기념물이나 보호수로 지정된 노거수 나무 중에서 은행나무가 가장 많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은행나무는 서울 문묘 은행나무, 양평 용문사 은행나무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 등 모두 25그루다. 향교나 서원, 절은 물론 동네 어귀를 지키고 있는 은행나무는 일년에 한번씩 황금색의 잎들이 떨어지면서 주변을 노랗게 물들인다. 은행나무는 2억 7000만년 전 공룡시대인 쥐라기 이전부터 지구에 터를 잡고 살아왔다. 공룡시대의 은행나무가 거의 진화하지 않고 그 모습 그대로 살아남아 우리들에게 보이고 있다. 찰스 다윈은 은행나무를 살아 있는 화석이라고 말했다. 세계 최고령 은행나무는 줄국 구이야 서쪽에 있는 수나무가 4000~4500살쯤 된다고 한다. 용문사 은행나무는 1100살 가량이다..
신비한 전설이 가득한 양평 용문사 은행나무 양평 용문사는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용문산로 782, 신점리 625에 자리하고 있으며 신라 신덕왕 2년인 913년에 대경대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하며 일설에는 경순왕이 친히 행차하여 창사하였다고 전하기도 한다. 고려 우왕 4년인 1378년에 지천대사가 개풍 경천사의 대장경을 옮겨 봉안하였고 조선 태조 4년인 1395년에 조안화상이 중창하였다. 세종 29년인 1447년에 수양대군이 모후 소헌왕후 심씨를 위하여 보전을 다시 지었고 세조 3년인 1457년에 왕명으로 중수하였다. 순종원년인 1907년에 의병의 근거지로 사용되자 일본군이 불태웠다. 1909년 취운스님이 큰방을 중건한 뒤 1038년 태욱스님이 대웅전, 어실각, 노전, 칠성각, 기념가, 요사등을 중건하였으며, 1982년부터 지금까지 대웅전, 삼성각, 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