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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길

걷기좋은 세계의 길, 스페인 카미노 데 산티아고 산티아고의 길은 카미노 데 산티아고로 불리는데 스페인의 북서쪽 산티아고데콤포스탤라까지, 갈리시아에 있는 산티아고데콤포스탤라 성당까지 가는 순례길이다. 영어로는 성 제임스의 길, 프랑스어로는 생 자크 드 콩포스텔이라고 한다. 콩포스텔라는 '무덤'이라는 뜻이며 '야곱의 무덤으로 가는 길'이다. 그리스도의 12사도 중 한 명인 야곱의 무덤이 스페인 갈리시아에서 발견된 후 이를 기려 성당을 지었고 이어서 순례가 시작되었다. 순례를 마쳤음을 증명하는 콤포스텔라 인증을 받으려면 도보로 100km이상, 자전거로 200km이상을 이동해야 한다고 하며 이를 위해 통행증처럼 사용하는 크리덴셜에 자신이 거쳐왔던 순례자의 숙소인 알베르게의 도장을 받아와 증명하는 것이 필수이다. 피레네 산맥을 넘기 직전 순례의 출발지로 가장 ..
걷기 좋은 세계의 길, 영국의 코츠월드웨이 코츠월드는 아름다운 잉글랜드의 촌락으로 런던에서 서쪽으로 100km가량 떨어진 곳에 소박함으로 기억에 남는 곳이다. 1960년대 영국 정부가 자연이 아름다운 지역으로 선정한 곳으로 잉글랜드 남서부의 작은 마을 100여개를 이루는 부락을 일컬어 '코츠월드'라고 부른다. 전원 마을들이 오밀 조밀 하게 모여있는 곳으로 가장 영국적인 풍경을 보여주는 전통가옥과 전원풍경을 고스란히 간직한 동화 같은 마을들이 있다. 코츠월드웨이는 영국의 15개 내셔널 트레일의 하나로 북쪽의 치핑캠프던 타운에서부터 남쪽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도시인바스에 이르는 162km의 길이다. 중세유럽의 문화와 역사를 간직한 아름다운 풍광으로 인해 30년 넘게 세계 도보여행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길이다. 영국의 평화로운 시골마을을 산책하는 ..
걷기좋은 세계의 길, 영국의 코츠월드 웨이 일주일 코스 이번에 소개할 걷기좋은 세계의 길은 영국의 코츠월드 웨이 일주일 코스이다. 제주 올레길인 서귀포 온평에서 표선까지 이어지는 제주올레 3코스길과 영국의 코츠월드웨이 사이에 '우정의 길'이라는 협약을 체결하여 같이 홍보와 협조를 하고 있다. 시작점에 제주오레의 표식인 '제주 조랑말인 간세'가 설치되어 있으며 제주올레와 맺은 '우정의 길' 이라는 내용도 표시되어 있다. 코츠월드 웨이 트레일은 바스와 치핑 캠든을 잇는 도보여행으로 대부분 급경사 지역을 거치면서 세번 베일, 포리스트 오브 딘, 맬번스, 그리고 맑은 날에는 웨일즈까지 보이는 아름다운 전망으로 유명한 길이다. 바스를 출발하여 토마턴, 워턴 언더 엣지, 울리, 페인즈윅, 프레스트버리, 윈치콤, 치핑 캠든까지 가는 일주일 여정이 필요한 길이다. 바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