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

선운사동백꽃과 동백꽃 명소를 찾아 떠나는 고창 1박 2일 여행코스



선운사동백꽃

 

선운사는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에 위치한 고찰로, 백제 위덕왕 24년(577년)에 창건된 것으로 전해진다. 선운사는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더불어 사계절 내내 다양한 꽃과 나무로 유명하지만, 특히 봄철에 피어나는 동백꽃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다.

선운사의 동백꽃은 참동백(붉은 동백)으로, 꽃잎이 두껍고 붉은빛이 선명하다. 이 동백꽃은 보통 3월부터 4월까지 절정을 이루며, 만개한 동백꽃이 선운사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만들어낸다. 동백꽃이 지기 시작하면 붉은 꽃잎이 바닥에 수북이 쌓여, 붉은 융단을 깔아놓은 듯한 장관을 연출한다. 이러한 모습은 ‘꽃이 질 때 더 아름답다’는 말을 떠올리게 한다.

선운사의 동백나무 군락지는 천연기념물 제184호로 지정되어 있을 만큼 그 가치가 높다. 이곳의 동백나무들은 수백 년 된 고목들이 많으며, 키가 크고 굵어 웅장한 느낌을 준다. 특히, 선운사 경내를 따라 이어지는 동백나무 숲길은 방문객들에게 조용한 산책과 사색의 시간을 제공한다. 봄바람에 살랑이는 동백나무 사이로 햇빛이 비치는 모습은 신비롭기까지 하다.

선운사의 동백꽃은 많은 시인과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기도 했다. 대표적으로 김춘수 시인의 시 「선운사에서」가 유명하다. 이 시에서는 동백꽃의 붉은 아름다움과 그 이면에 담긴 쓸쓸함과 그리움을 표현하고 있다. 이러한 감성은 선운사의 고요한 분위기와 잘 어울려,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선운사의 동백꽃은 단순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넘어, 한국인의 정서와 깊이 연결된 상징적인 존재다. 붉은 색의 강렬함 속에 담긴 덧없음과 순수함은 삶의 무상함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끼게 한다. 선운사를 방문하면, 동백꽃의 강렬한 붉음과 그 속에 담긴 깊은 의미를 자연스럽게 깨닫게 된다. 이러한 이유로 선운사의 동백꽃은 많은 사람들에게 오랫동안 기억되는 특별한 꽃이다.



동백꽃 명소

제주 동백수목원

제주 동백수목원은 겨울철 동백꽃이 만개하는 명소로 유명하다. 수천 그루의 동백나무가 붉은 꽃을 피워 산책로를 따라 화려한 풍경을 연출한다. 특히, 꽃이 지면서 바닥에 붉은 카펫처럼 깔리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통영 동피랑 마을

경남 통영의 동피랑 마을은 벽화로 유명하지만, 겨울이 되면 곳곳에서 동백꽃이 피어 독특한 풍경을 선사한다. 좁은 골목길과 벽화 사이로 붉게 피어난 동백꽃이 어우러져 사진 촬영 명소로도 인기다. 바다 전망과 함께 꽃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이다.

 

부산 동백섬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동백섬은 이름 그대로 동백나무로 가득한 섬이다. 해안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붉은 동백꽃이 바다와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만든다. 광안대교 전망과 더불어 겨울철에도 따뜻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거제 지심도

거제 지심도는 ‘동백섬’으로 불릴 만큼 동백꽃이 유명한 섬이다. 섬 전체가 동백나무로 뒤덮여 겨울부터 이른 봄까지 붉은 꽃으로 물든다. 배를 타고 들어가 섬을 한 바퀴 둘러보는 코스가 인기이며, 조용한 자연 속에서 동백꽃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완도 청산도

완도의 청산도는 맑은 바다와 어우러진 동백꽃 풍경이 매력적인 곳이다. 청산도의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동백꽃 군락지가 펼쳐져 있다. 봄에는 유채꽃과 함께 어우러져 더 화려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청정한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섬이다.

 
 



추천하는 고창 가볼만한곳

 

고창읍성

  • 고창읍성은 조선 시대에 쌓은 석성으로, 당시 방어용으로 만들어졌다. 둘레 약 1.7km의 성벽을 따라 걸으면 탁 트인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가을에는 성곽을 따라 단풍이 물들어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한다. 성 안에는 동헌과 객사 등의 건물이 남아 있어 역사적 가치를 느낄 수 있다.
  • 고창 선운사
    선운사는 백제 시대에 창건된 고찰로, 울창한 숲과 어우러진 풍경이 아름답다. 봄에는 동백꽃이 만개해 방문객들의 사랑을 받는다. 선운사 주변에는 기암괴석이 많아 산책하기 좋고, 고요한 사찰 분위기에서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다.
  • 고창 청보리밭
    청보리밭은 매년 봄이면 끝없이 펼쳐진 초록의 물결로 유명하다. 넓은 들판 위로 바람이 불면 보리밭이 춤추는 듯한 장관을 연출한다. 사진 촬영 명소로도 인기가 많으며, 이곳에서 여유로운 산책을 즐길 수 있다.


        고창 고인돌 유적지

  • 고창 고인돌 유적지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다. 다양한 크기의 고인돌이 넓게 분포해 있어 선사시대의 흔적을 직접 느낄 수 있다. 고인돌 박물관도 함께 방문하면 더 깊이 있는 역사 체험이 가능하다.
  • 운곡 람사르 습지
    운곡 람사르 습지는 다양한 생태계를 보존하고 있는 자연 보호 지역이다. 습지 탐방로를 따라 걷다 보면 철새와 다양한 동식물을 관찰할 수 있다.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보여주며,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장소다.
  • 학원농장
    학원농장은 사계절 내내 다양한 꽃과 식물을 감상할 수 있는 농장이다. 봄에는 유채꽃, 여름에는 해바라기, 가을에는 코스모스가 만발해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가족 단위로 방문하기 좋으며, 사진 촬영 명소로도 유명하다.
  • 고창 해리 해안도로
    해리 해안도로는 바다를 따라 드라이브하기 좋은 길이다. 탁 트인 바다 전망과 함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달릴 수 있어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일몰 시간에는 붉게 물든 하늘과 바다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구시포 해수욕장

       구시포 해수욕장은 고운 모래와 맑은 바닷물이 매력적인 해변이다. 여름철에는 해수욕을 즐기기 좋으며, 주변에는 캠          핑장과 숙박 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해변가를 따라 산책하거나 바다 낚시를 즐기기에도 적합하다.

  • 고창 판소리 박물관
    고창은 판소리의 고장으로 유명하며, 판소리 박물관에서는 그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다양한 전시물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판소리의 매력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다. 전통 음악에 관심이 있다면 꼭 방문해 볼 만하다.
  • 문수사
    문수사는 조용한 산속에 자리 잡은 작은 사찰이다. 이곳은 사찰 자체의 아름다움과 더불어 주변의 자연 경관이 어우러져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특히 이른 아침에는 산 안개가 어우러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고창에서 만날 수 있는 축제

고창 청보리밭 축제

고창 청보리밭 축제는 매년 4월에서 5월 사이에 열리는 봄 축제이다. 고창의 넓은 들판에 펼쳐진 초록빛 청보리밭이 장관을 이루며, 방문객들에게 싱그러운 자연의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이곳에서는 청보리밭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사진을 찍거나, 보리밭 미로 탐험, 전통놀이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다.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으며, 시원한 봄바람과 함께 고창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이다.


고창 모양성제

고창 모양성제는 매년 가을에 고창읍성(모양성) 일대에서 열리는 전통 문화 축제이다. 고창읍성은 조선시대의 석성으로, 그 역사적 가치를 기념하기 위해 다양한 전통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수문장 교대식, 전통 무예 시연, 민속놀이 체험 등이 있다. 또한, 지역 특산물 장터와 먹거리 부스도 운영되어 방문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킨다. 고창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는 축제이다.

 

고창 수박 축제

고창 수박 축제는 매년 여름 고창군에서 열리는 지역 특산물 축제이다. 고창은 일교차가 크고 비옥한 토양 덕분에 당도가 높은 수박을 재배하는 지역으로 유명하다. 축제 기간 동안 수박 빨리 먹기 대회, 무게 맞히기, 수박 슬라이드 등 다양한 놀이와 이벤트가 진행된다. 신선한 고창 수박을 시식하거나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무더운 여름철 시원한 수박으로 더위를 날릴 수 있는 축제이다.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았으며 여행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작성한 글입니다"
"비즈니스 문의는 받지 않습니다"
"내용에 오류가 있을 수 있으니 더 자세한 내용은 주최측 및 언론기사 등을 확인하세요"
"공감과 댓글은 글 작성에 큰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