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정월대보름제는 삼척 지역의 고유한 전통문화와 세시풍속을 계승·발전시키고, 천년 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축제다. 1973년 음력 정월 보름에 처음 시작된 이 축제는 삼척 특유의 기줄다리기를 중심으로 천신, 지신, 해신에게 소제·초복과 풍년, 풍어를 기원하는 제례 행사와 전통 민속놀이를 포함하고 있다. 특히, 삼척 기줄다리기는 1976년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2호로 지정되었으며, 2015년에는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2025년 삼척정월대보름제는 2월 12일과 14일부터 16일까지 총 4일간 죽서루, 엑스포광장, 시내 일원, 삼척해수욕장 등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삼척 기줄다리기 유네스코 등재 10주년을 기념하여 도내 18개 시·군이 참여하는 기줄다리기 대회가 주요 행사로 진행된다. 팀당 40명(남 32명, 여 8명)으로 구성된 이 대회는 2월 5일까지 삼척시체육회에서 접수를 받으며, 우승팀에게는 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축제 기간 동안 개막행사로는 새해소망 길놀이, 식전공연, 개막식, 개막 축하공연(MBC 가요베스트), 드론 라이트 쇼 등이 예정되어 있다. 또한, 신목 모시기, 산신제, 사직제, 천신제, 해신제 등의 제례행사와 술비놀이, 애기속닥기줄다리기, 중기줄다리기, 대기줄다리기 등 전통 문화재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외에도 별신굿판, 살대세우기, 팔씨름대회, 닭싸움대회, 윷놀이대회, 망월놀이, 달집태우기 등의 민속놀이 행사와 삼척정월대보름 노래자랑, 상원무천 등 경축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삼척정월대보름제는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우러져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며, 삼척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리는 중요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삼척에는 아름다운 자연과 독특한 명소들이 많아 여행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다음은 삼척에서 가볼만한곳으로 하이원 추추파크와 초곡용굴춧대바위길, 삼척해상케이블카와 장호항, 그리고 도계유리나라 & 피노키오나라 등이다.
1. 하이원 추추파크
하이원 추추파크는 국내 유일의 산악철도와 영동선을 활용한 철도 테마파크로, 스위치백 트레인, 레일바이크, 미니 트레인 등 다양한 기차 체험을 제공한다. 특히 스위치백 트레인은 지그재그로 운행하며, 거꾸로 가는 기차를 탑승해보는 신기한 경험을 선사한다. 어린이들을 위한 작은 놀이동산과 기차 속에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이색적인 숙박 체험도 가능하다.
2. 초곡용굴촛대바위길
초곡용굴촛대바위길은 삼척의 숨겨진 비경 중 하나로, 해안 절경을 감상하며 산책할 수 있는 해안 산책로다. 장호항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이곳을 만나볼 수 있으며, 기암괴석과 맑은 바다가 어우러져 사진 찍기에도 좋다.
3. 삼척해상케이블카
삼척해상케이블카는 삼척시 근덕면 용화리와 장호리를 잇는 해상 케이블카로, 총 길이 874m의 거리를 바다 위로 이동하며 천혜의 자연 절경과 청정해변을 감상할 수 있다. 용 모양의 역사 두 곳이 인상적이며,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4. 장호항
한국의 나폴리라 불리는 장호항은 기암괴석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수심이 깊지 않아 아이들이 놀기에도 적당하다. 바닥이 육안으로도 훤히 보일 정도로 맑은 에메랄드빛 바다는 스노클링과 투명카누 등 다양한 수상 레포츠를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다.
5. 도계유리나라 & 피노키오나라
도계유리나라와 피노키오나라는 유리와 목재를 이용한 다양한 체험 및 볼거리를 제공하는 테마파크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면 유리 공예 체험, 피노키오 전시 등을 즐길 수 있어 가족 여행지로 추천된다.
이처럼 삼척은 다양한 매력을 지닌 명소들이 많아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방문하기에 좋은 여행지다.
삼척의 대표 축제 5곳
삼척은 지역 전통과 문화를 기반으로 한 다채로운 축제를 통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다음은 삼척의 대표적인 축제 5곳을 소개한다.
1. 삼척 정월대보름제
삼척 정월대보름제는 삼척을 대표하는 전통 축제로, 매년 음력 정월 대보름에 개최된다. 이 축제는 기줄다리기, 달집 태우기, 민속놀이 등 전통적인 행사를 통해 삼척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삼척 기줄다리기는 축제의 하이라이트다.
2. 삼척 장미축제
삼척 장미축제는 매년 5월에 삼척 장미공원에서 열린다. 2만여 평의 면적에 200여 종, 100만 송이 이상의 장미가 만발하여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축제 기간에는 장미 정원 산책, 사진 촬영 대회, 야간 조명 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3. 삼척 황영조 국제 마라톤 대회
삼척 출신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황영조 선수를 기념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국제 마라톤 대회다. 국내외 선수들이 참가하여 삼척의 도심과 자연을 배경으로 경주를 펼치며, 시민들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된다.
4. 삼척 해맞이 축제
삼척 해맞이 축제는 매년 12월 31일부터 1월 1일까지 삼척 해변에서 개최된다. 해돋이를 보며 새해 소망을 비는 이 축제는 연말연시의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며, 공연, 불꽃놀이,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5. 삼척 벚꽃축제
삼척 벚꽃축제는 매년 봄, 삼척대학교와 주변 도로를 중심으로 열린다. 벚꽃이 만개한 아름다운 길을 따라 산책하며, 지역 예술 공연, 푸드트럭, 벚꽃 사진 콘테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삼척 관광 산업의 문제점
삼척시는 천혜의 자연경관과 다양한 관광 명소를 보유하고 있지만, 관광 산업 발전 과정에서 몇 가지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다. 이 문제들은 지역 관광 산업의 경쟁력을 저하시킬 수 있어 이에 대한 해결책 마련이 필요하다.
1. 인프라 부족
삼척은 일부 관광 명소는 접근성이 뛰어나지만, 대중교통이나 주차시설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특히 외곽 지역이나 산악 지역에 위치한 명소는 자가용 없이 접근하기 어렵다. 이러한 인프라 부족은 관광객 유치에 한계를 줄 수 있다.
2. 홍보 부족
삼척은 풍부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국적인 홍보와 마케팅이 부족하다. 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삼척의 독특한 명소와 축제를 알지 못해 방문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디지털 미디어와 SNS를 활용한 홍보가 미흡하여 젊은 세대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다.
3. 관광 콘텐츠의 다양성 부족
삼척의 주요 관광지는 자연경관과 전통 축제에 집중되어 있어, 현대적인 엔터테인먼트나 체험형 관광 콘텐츠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 이는 다양한 연령층과 취향을 가진 관광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기에 어려움을 준다.
4. 계절적 한계
삼척은 주로 여름철 해변 관광객과 겨울철 눈꽃 축제를 중심으로 관광객이 몰리는 계절적 편중 현상이 있다. 이는 비수기 동안 지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며, 관광업 종사자들에게 안정적인 수입을 보장하기 어렵게 만든다.
5. 환경 보호와 관광 개발의 균형 부족
삼척의 주요 명소는 자연경관이 중심이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과도한 개발로 인해 환경 훼손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대규모 개발 사업은 자연생태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지속 가능한 관광 개발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6. 지역 주민 참여 부족
삼척의 관광 산업이 지역 경제에 기여하려면 지역 주민들의 참여와 협력이 필요하지만, 일부 주민들은 관광 개발로 인해 생활 불편을 겪거나 충분한 혜택을 얻지 못한다고 느낀다. 이는 관광 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초래할 수 있다.
7. 관광 관련 인력과 전문성 부족
삼척 지역의 관광 산업은 종사자들이 충분한 전문성을 갖추지 못한 경우가 많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언어 서비스와 국제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한계가 있다.
이러한 문제들은 삼척 관광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역 관광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홍보 전략을 수립하며,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정책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았으며 여행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작성한 글입니다"
"비즈니스 문의는 받지 않습니다"
"내용에 오류가 있을 수 있으니 더 자세한 내용은 주최측 및 언론기사 등을 확인하세요"
"공감과 댓글은 글 작성에 큰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