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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동래읍성 역사축제 '싸워서 죽기는 쉬우나, 길을 밸려주기는 어렵다'

 

동래읍성 역사축제는 2022년 10월 14일부터 2022년 10월 16일까지 3일간 부산광역시 동래구 문화로의 동래문화회관, 읍성광장, 온천장 일대에서 동래구와 동래문화원 주최로 펼쳐진다. 동래읍성 역사축제가 열리는 동래는 부산문화의 뿌리라고 할 수 있다. 이곳에는 부산의 역사가 담긴 문화유적지가 많이 남아 있다. 동래부 동헌, 동래향교, 충렬사, 동래읍성 등과 복천동 고분군이 그것이다. 삼국시대의 고분인 복천동 고분과 고려 말기에서 조선 초기에 축성된 동래읍성은 일제때 파괴되었다가 북문과 북문 주변이 복원되어 오늘이 이르렀다.

 

 

 

물밀듯이 밀려오는 왜군에 맞서 나라를 위해 '싸워서 죽기는 쉬우나, 길을 밸려주기는 어렵다'라는 동래부사 송상현의 명언을 부제로 치열한 전투를 그린 동래성전투 실경 뮤지켤과 동래세가닥줄다리기 재현, 짤랑짤랑 엽전을 가지고 동래 읍성민이 되어보는 동래장터 체험, 향긋한 쪽파향을 느낄 수 있는 동래파전 등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와 먹거리가 준비되어 있는 축제이다.

 

 

임진년인 1592년 4월 14일 오후 왜군은 3개 부대로 나누어 동래읍성 남문 앞으로 다가왔다. 15일 아침 왜군의 조총 소리와 함께 치열한 전투가 시작되었고 동북쪽 경사진 성벽을 무너뜨리고 성 안으로 밀어닥치자 성안의 백성들은 낫, 괭이, 막대기 등을 들고 싸웠지만 왜군의 병력에는 중과부적으로 동래읍성은 함락이 되고 송상현은 장렬한 최후를 맞이하게 되었다.

 

신임부사의 부임을 알리는 동래부사행차, 동래성전투 실경 무지켤의 제 1장 : 평화, 제2장 : 침략, 제3장 : 경의, 제4장 : 항전, 제5장 : 최후로 진행된다. 동래세가닥줄다리기는 삼국시대부터 풍년을 기원하는 농경사회의 의례적 행사에서 유래를 찾을 수 있는 대동놀이이다. 동래서 전투에서 순절한 송상현 동래부사의 일대기를 인형극을 통해 역사 교육의 자리가 마련된다. 동래장터에는 동래전통 생활상을 체험하고 전통음식 시연 및 판매가 이루어진다. 동래온천용왕제 길놀이가 펼쳐져 볼거리를 제공한다.

 

 

 

참여체험행사에는 임진왜란 당시의 조선군과 왜군의 전투복을 전시하고 입어보아 임진왜란과 동래성 전투의 역사적 교훈을 알아보고 검, 창, 활 등 조선시대의 각종 무기류 전시와 군사훈련 및 무기발사 시범등 실제 병영을 체험, 호패는 조선시대에 사용한 것으로 행사장에서 사용하도록 하는 체험, 동래읍성의 동래장터 재현, 먹거리 장터 운영, 동래혜민서의 한방체험 및 웰빙건강체험이 있다. 동래탈을 만들어보고 민속놀이를 체험한다. 성곽밟기, 인공 암벽등반, 미래우체국, 국궁, 무술 배우기가 준비되어 있다.

 

 

관광명소에는 세계적인 육종학자 우장춘 기념관, 동래출신 조선시대 세종당시의 최고의 과학자 장영실 과학동산,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동래온천, 항일독립운동가이며 한국여성해방운동의 선구자 박차정의사 생가,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인이 운영하는 식물원, 부산의 명산인 금정산 기슭의 금강공원, 새로운 유형의 도시형 온천건강랜드 허심청, 복천동 고분에서 출토된 삼한시대부터 삼국시대가지 부산의 역사를 보여주는 복천 박물관, 송상현 공을 모시는 충렬사, 동래별장, 전문박물관인 해양자연사 박물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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