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

상림공원과 서암정사, 칠선계곡으로 떠나는 함양 여행

 

상림공원과 함께 경남 함양에서 만날 수 있는 서암정사와 칠선계곡 등을 확인해보자. 이번에 살펴볼 함양 여행코스인 서암정사와 칠선계곡과 함께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상림공원은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교산리의 필봉산길에 위치하는 도시테마공원으로 천년 전 신라시대의 최치원이 이곳 천령군의 태수로 와서 조성하였다고 전해지고 있는 인공숲을 근간으로 조성되었다. 상림에는 최치원과 관련된 많은 전설이 남아 있으며 상림에는 뱀, 개미, 지네 등이 살지 않는다는 것인데  최치원이 상림에 가서 상림에 들어오지 말라고 외쳤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함양은 지리산 아래에 있는 고장으로 오지 중의 오지였으나 경상 우도의 유학을 대표하는 곳이며 양반사대부의 고장이다.

 

< 사진출처 함양군청 >

 

상림은 봄철에는 아름다운 신록, 여름의 녹음, 가을의 단풍, 겨울의 설경 등 사계절 특색있는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숲속에 조성되어 있는 오솔길은 연인들이 살라의 대화를 나누며 거니는 곳이며, 가족들이 화합하는 길이기도 하다. 상림속에는 함화루, 사운정, 초선정, 화수정 등의 정자와 최치원 신도비, 만세기념비, 척화비 등의 비석이 서있으며, 120여 종의 낙엽활엽수가 둑을 따라 조성되어 있다. 통일신라 말에 조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림이며 역사와 저연을 배우는 학습의 장이다. 

 

< 사진출처 함양군청 >

 

서암정사는 함양군 마천면 광점길의 지리산 산맥 위에 자리잡고 있는 천왕봉을 멀리 바라보고, 한국의 3대 계곡으로 유명한 칠선계곡을 마주하는 천혜의 절경에 자리하고 있다. 서암정사의 입구에는 '수많은 강물 만 갈래 시내 흘러, 바다에 돌아가니 한물맛이로다'라 쓰인 돌기둥이 있다. 서암정사는 '지리산에 펼쳐진 화엄의 세계'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으며 온 도량이 불교의 화엄세계를 상징하는 갖가지 장엄한 마애불로 채워져 있다. 극락전 석굴법당에는 아미타불, 8보살, 10대제자, 신장단 등이 있다.

 

 

서암정사는 벽송 지엄대사가 중창한 고찰인 벽송사로부터 서쪽으로 약 600m 떨어진 지점에 위치하는 벽송사의 부속 암자로서 주위의 천연의 암석과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원응 스님이 자연의 암반에 무수한 불상을 조각하고 불교의 이상세계를 상징하는 극락세계를 그린 조각봅당을 10여년갼에 걸쳐 완성하였다. 사찰안에는 자연의 암반에다 굴을 파고 조각을 한 대방광문, 석굴법당, 광명운대, 사자굴 등이 있으며 불교예술의 극치로서 건축학적으로 특이한 기법을 보이고 있다.

 

< 사진출처 함양군청 >

 

칠선계곡은 함양군 마천면 추성리에 있는 계곡으로 설악산의 천불동계곡, 한라산의 탐라계곡과 함께 우리나라의 3대 계곡의 하나이다. 원시림이 가득찬 지리산의 비경속에 7개의 폭포와 33개의 소가 들어앉아 있으며, 천왕봉에서 용소까지 18km의 길이에 칠선계곡이 펼쳐지며, 안으로 들어갈 수록 골이 깊고 험해 죽음의 골짜기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등반코스로는 추성마을에서 천왕봉까지 14km를 등반하는 이들이 많이 있다.

 

< 사진출처 함양군청 >

 

칠선계곡의 등반은 용소에서 시작된다. 두지마을과 칠선마을이 나타나고 울창한 숲을 따라 올라가면 추성바위가 나타난다. 숨을 가다듬고 천천히 올라가면 선녀탕이 보인다. 옥녀탕, 비선담, 목기막터를 지나면 청춘홀이라고 불리는 굴이 나오고, 칠선폭포, 대륙폭포, 삼층폭포의 물줄기를 찾아보면서 들어서면 합수골로 들어간다. 합수골을 지나 숲길로 들어서면 두 갈래의 물줄기가 만나는 마폭포가 나온다. 여기에서부터 올라서면 천왕봉에 오르게 된다. 등반이 통제되는 시기를 잘 알고 등반을 해야한다.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았으며 여행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작성한 글입니다"

"내용에 오류가 있을 수 있으니 더 자세한 내용은 주최측 및 언론기사 등을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