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정림사지 일원에서 세계유산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2024 부여 문화유산 야행

부여 문화유산 야행은 2024년 4월 13일부터 2024년 4월 14일까지 정림사지 일원에서 펼쳐진다. 2024 부여 문화유산 야행은 백제시대 제작된 건축용 벽돌 부여외리문양전을 활용하여 지역 문화유산과 개방기관을 연결하고 행사장 연출 및 팔문양에 담긴 내용들을 경관과 체험 등에 녹여 사비 백제만의 이야기로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문화유산 프로그램으로서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의 가치를 보존하고 알리고 전승하며 지역민 및 관광객들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다.

1. 야경에는 사비귀형문 사비 도깨비 불 골목길 ,사비 8문양전, 사비 거리 등불, 2.야로에 사비 산경문 사비 산수화길레 백제예인퍼포먼스, 오악사 이야기, 백제외리 문양전 퍼즐 투어, 3. 야설에 사비 봉황문 사비 봉황의 꿈이 펼쳐지는 공연으로 사비 백제 8색 공연, 봉황문 버스킹, 무형 문화 유산공연, 부여군 충남국악단공연, 사비 작은별 버스킹, 사비로운 거리예술, 4. 야사에 사비 와운문 사비 구름따라 흐르는 백제이야기에 보은 도깨비의 "풍문으로들었소", 백제야놀자, 구름따라 흐르는 백제 동화 이야기, 사비 역사인문학 토크쇼, 오층석탑소원탑돌이, 선비의 풍류를 따라 걷는 밤, 보부상 이야기, 사비일관부 ,팔문양 곳간, 사비도성을 지켜라!, 사비 모물상자, 블록으로 만드는 백제역사유적지구, 사비에서 노는 하루.

5. 야화에 사비 연화문은 사비 한폭의 연꽃이 선물하는 백제 그림으로 거리의 백제화공, 김영학조각전전, 유홍준 유물전시전, 사비장인의 특별선물, 아스카 사진전, 백제 명품, 문양전, 6.야시에 사비 귀형산경문의 사비 도깨비 시장의 사비 프리마켓, 사비 예술장터, 사비 리라이클, 7. 야식 사비 봉황산경문의 사비 산사 먹거리 장터에 사비 야시장, 굿뜨래특산물 로컬푸드장터, 무역왕국 백제먹거리, 8. 야숙에 사비 반룡문은 용을 품은 백제에서의 하룻밤으로 반룡사비스테이, 반룡캠프 등

정림사지는 백제 사찰을 대표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유적의 하나로 부여 시가지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으며 경내에는 5층 석탑 1기와 석불좌상 1구가 남북으로 일직선상에 배치되어 있다. 이 절의 창건은 공주에서 부여로 도읍을 옮긴 직후 얼마 지나지 않는 6세기 중엽으로 추정하고 있다. 정림사라는 이름은 고려시대 때 절의 재건 당시에 제작된 기와를 보고 정림사지라고 하게 되었다.

정림사지 5층 석탑은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 254의 정림사터에 있는 삼국시대 백제의 석조 불탑으로 미륵사지석탑과 함께 백제 석탑이 목탑의 번안이라고 하는 근건를 보여 주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나라 석탑양식의 계보를 정립하는 데 귀중한 자료이다. 고려 초기에 정림사로 불렸던 유적을 발굴하여 정림사지오층석탑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이 탑의 초층탑신에 당나라의 장수 소정방이 백제를 평정한 공을 기리는 글이 해서로 새겨져 있어서 한때 평제탑이라고 불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