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시민이 서울둘레길 완주에 부담 없이 도전하고 보다 안전하게 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이달부터 코스를 전면 개편하는 등 오는 4월부터 서울둘레길 2.0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한다. 나아가 숲을 조망하며 휴식할 수 있는 장소와 전망대를 조성하고 각 기점에 안내판, 스탬프함 등을 설치해 세계인이 한 번쯤 걸어보고 싶은 트래킹 코스로 발돋움하려 한다.
총 156.5㎞ 길이의 서울둘레길은 서울 외곽부 구석구석을 잇는 8개 코스로 이뤄져 있다. 그러나 코스 길이가 평균 20㎞ 이어서 둘레길 이용을 더 활성화하려면 코스를 세분화하고 관광자원과의 연계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시는 판단했다. 둘레길 곳곳에는 특색있고 이색적인 산림휴양시설을 조성하여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기회를 함께 제공한다.
8개코스늘 21개 코스로 세분화하고 자신의 수준에 맞는 코스를 선택해 완주할 수 있도록 짧은 코스를 다양하게 배치하기로 했다. 8개 코스를 21개로 늘리면 전체 코스의 평균 길이는 8㎞ 정도로 줄어들며 원래 8시간 가량 걸리는 완주 시간을 평균 3시간으로 단축할 수 있다. 각 기점 21곳에는 지역의 장소성을 담은 안내판을 설치하고 둘레길 방향 안내판도 바꾼다.
서울둘레길은 1코스 수락/불암산은 3코스로, 2코스 용마/아차산은 2코스로, 3코스 고덕/일자산은 3코스로, 4코스 대모/우면산은 2코스로, 5코스 관악/호암산은 2코스로, 6코스 안양천/한강은 2코스로, 7코스 봉산/영봉산은 2코스로, 8코스 북한/도봉산은 5코스로 나뉘어 진다. 코스는 4.6㎞에서 10.7 ㎞이며 시간은 2시간 5분부터 4시간 50분이 소요된다.
<여행지 개요>
여행지명 : 서울둘레길 21개 코스
장소 : 서울둘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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