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한지문화제는 매년 5월 원주한지테마파크 일원에서 펼쳐지는 축제이다. 이번 원주한지문화제는 2023년 5월 5일 금요일부터 5월 14일 일요일까지 펼쳐진다. 불국사 석가탑에서 발견된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이 기록된 누런 종이 두루마리는 비록 낡아서 헤지기는 했지만 천년이 넘믄 세월에도 불구하고 종이의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다. 이 누런 종이가 바로 한지이다. 한지는 천년, 비단은 오백년 동안 보존이 가능하다는 지천년견오백이라는 예말처럼 한지는 기지고 강한 특성이 있다
원주한지문화제의 한지는 우리민족의 강인하고 순결한 정신을 담았다 하여 백지라고도 불리었으며 99번의 손길을 거쳐 100번째 완성하였다고 하여 백지라고 불리기도 하였다. 우리민족의 지혜와 멋이 담겨있는 훌륭한 문화유산인 한지의 세계로 안내하게 될 원주한지문화제는 한지의 제조과정과 역사, 한지의 다양한 쓰임새를 확인하는 축제이다.
원주한지문화제에서는 한지의 생활, 한지의 무한한 예술세계를 함께 만나볼 수 있는 전시와 국제종이예술작가들의 작품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수준 높은 국제 전시를 함께 볼 수 있다. 해외 종이작가들의 작업과정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행사, 한지뜨기와 한지공예 등 다양한 체험행사, 한지로 즐기는 놀이체험, 야간 공연 등의 행사가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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