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세계장미축제는 해마다 5월 하순경 10일간 개최된다. "향기, 사랑, 꿈"이라는 주제하에 "수천만송이 세계명품장미, 그 동화나라 속으로'라는 부제로 진행된다. 곡성 섬진강기차마을 일원에서 축제가 펼쳐진다. 이번축제에도 많은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루 최다 관광객은 6만명으로 이는 곡성군 인구보다 두배가 많은 수치이다.
곡성세계장미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로 인해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었다. 수많은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아 축제장 주변과 석곡권과 옥과권 일대의 음식점에는 식재료가 동이 날 정도였다고 한다. 음식점은 물론이고 주유소와 편의점, 빵집까지 관광객들로 넘쳐나 지역경제의 파급효과는 측정하기 힘들 정도였다고 한다.
곡성세계장미축제의 성공 요인은 무엇이었을까? 가장 큰 요인으로는 장미축제라는 타이틀에 맞게 잘 가꿔진 장미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2009년 심은 1004종 3만 7천여 그루의 장미가 지속적인 관리 덕분에 해를 거듭할수록 화려하고 아름다운 꽃을 피워내고 있다. 4만평의 축제장은 허전함 없이 장미로 가득 채워져 축제장을 방문한 관광객의 눈을 사로잡았다는 평가이다. 이와 더불어 새롭고 도전적인 프로그램을 기획했고 관광객들이 직접 체험해보고 실제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체험거리를 많이 준비한 것도 성공 요인 중 하나로 꾭혔다.
한편 곡성세계장미축제가 펼쳐지는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은 전남도가 선정한 '전남 으뜸 경관 1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전남 으뜸 경관 10선으로 뽑힌 곳은 #여수 밤바다와 오동도 #순천만 국가정원과 자연생태공원 및 낙안읍성 민속마을 # 담양 메타세쿼이아길과 죽녹원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과 전통시장 #보성 녹차밭 #장흥 편백숲 우드랜드와 정남진 토요시장 #해남 두륜산 대흥사 #영광 백수해안도로 #고흥 소록도와 거금대교 #완도 청산도 등이다.
이번 평가는 사진작가 및 여행작가, 한국관광공사, 국내외 언론인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 13명이 참여했으며 전남다운것, 잠재효과, 선호도, 발전지향성, 스토리텔링이 가능한 곳 등의 선정기준을 가지고 진행되었다. 이처럼 아름다운 경관으로 인정받은 기차마을에서 펼쳐지는 곡성세계장미축제장에 이번 기회에 한번 방문을 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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