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마이산벚꽃축제는 우리나라에서 벚꽃이 가장 늦게 피는 것으로 유명하다. 진안 마이산의 벚꽃은 진안고원의 독특한 기후조건으로 인해 수천그루의 벚꽃이 거의 동시에 개화해 환상적인 장관을 연출해낸다. 벚꽃길 옆으로 인공호수인 탑영제와 아름다운 조화를 이룬다. 4월이면 관광업계에서도 단체관광으로 마이산 벚꽃길을 최적기로 꼽기도 할만큼 인기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진안 마이산 벚꽃의 특징은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우리나라에서 가장 늦게 꽃피운다는 것이다. 벚꽃은 제주에서 가장 먼저 꽃피기 시작해, 진해를 거쳐 하동, 군산을 지나 서서히 서울까지 올라온다. 여의도 윤중로의 벚꽃이 거의 끝나갈 무렵 피기 시작하는 것이 바로 진안 마이산의 벚꽃이다. 마이산 고원지대의 큰 기후차로 인해 벚꽃은 일시에 개화한다.
축제가 열린 장소는 마이산과 가까운 진안군 백운면의 금강 발원지인 데미샘길에서 열렸다. 주민들의 농악놀이가 펼쳐지고 화전을 부쳐 먹으며 축제가 흥겹게 진행되었다. 진안 마이산의 벚꽃코스는 마이산 남부주차장에서 탑사까지 이어지는 1.9km의 벚꽃길이다. 탑사에 도착하면 높게 쌓인 돌탑이 관광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돌탑을 보며 소원을 빌고 가는 것은 필수 코스이다.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었던 축제는 마을축제와 동향 한여름 수박축제, 홍삼축제, 원연장 꽃잔디축제, 그리고 진안 운장산고로쇠축제 등이었다. 진안 8경에 소개된 마이산 도립공원에 대한 정보에서 벚꽃축제와 관련된 이야기가 잠깐 언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