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청호 벚꽃축제는 세상에서 가장 긴 벚꽃길인 대전 동구 신상동 282의 대청호반 벚꽃한터 일원에 자리한 26.6㎞의 자연을 공감하고 꽃과 생태와 사람의 조화를 통해 힐링하는 축제이다. 2019년 처음 개최되어 매년 이어온 대청호 벚꽃축제는 특색 있는 자연친화적 콘텐츠로 대청호생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대표 봄 축제이다.
대청호 벚꽃축제는 대전 동구 신상동에서 충북 보은군 회남면으로 이어지는 지방도를 따라 1960년대에 조성된 왕벚나무 가로수길은 국립수목원이 선정한 아름다운 벚꽃길 20선에 선정되기도 한 벚꽃길이다. 대청호 주변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지는 흐드러지게 핀 벚꽃의 모습은 장관을 이루며 대청호를 끼고 한바퀴를 돌면 2시간 남짓 걸리는 긴 코스이다.
왕벚나무는 높이 15m에 달하며 수피는 회갈색으로 껍질눈이 있고 세로로 잘게 갈라진다. 어긋나게 달리는 잎은 도란형으로 끝이 길게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겹톱니가 있다. 제주도 한라산 해발 500~900m 사이에 자생하며 관상용으로 많이 심어 기르는 낙엽활엽교목이다. 원산지는 한국으로 내조성은 강한 편이나 추위와 병충해에 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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