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단오제가 2022년 5월 30일 월요일부터 6월 6일 월요일가지 강릉시 남대천 행사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며 국가무형문화재인 천년 축제 강릉단오제는 지난 2020년에는 온라인으로만 열렸으며 2021년에는 전시 위주로 펼쳐졌었다. 지난 2년간 축소되어 진행되었지만 이번 2022년에는 3년 만에 정상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강릉단오제에서는 전통문화의 정수인 제례와 신과 사람이 소통하는 굿판, 전국 최대규모의 난장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강릉단오제에서는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는 전국단오장사씨름대회도 펼쳐진다. 민속씨름 장사들이 참가해 힘겨루기를 보여줄 이번 씨름대회에서는 강릉단오제의 농악과 씨름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또한 단오굿을 모티브로 한 오말명, 관노가면극의 새로운 모습 시딱이놀다, 도채비-풍각쟁이, 불새출, 퓨전국악 그룹 비단 등 전통을 현대적으로 계승한 다채로운 공연도 만날 수 있다.
또한 판소리 왕기석 명창의 수궁가, 송파산대놀이, 전북고창농악, 평택농악 등 수준 높은 전통 공연도 만날 수 있으며 강릉시와 자매도신인 부천과 제주, 전주, 부평을 대표하는 예술단의 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6월 4일에는 신통대길 길놀이와 6월 5일에는 단오더비라고 불리는 제일고와 중앙고의 축구 정기전도 펼쳐진다. 난장 내 프리마켓에서는 단오 시민 장터가 펼쳐져 다채로운 볼거리와 먹거리를 만날 수 있으며 행사 기간 중에는 강릉역에 임시 주차장을 마련하여 강릉역과 행사장을 운행하는 셔틀버스가 운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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