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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동백꽃 축제로 500년 된 동백나무 3천여 그루를 만날 수 있는 선운사

 

선운사는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선운사로 250에 자리하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24교구의 본사로 불교의 기본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이 왕성해지고 불립문자를 주장하던 선종의 선리를 근본적으로 체계화하기 위한 운동이 일어나던 조선 후기에 조사선의 본연사상을 임제삼구에 입각하여 해결해 보려고 시도한 불교학자 긍선이 처음 입산수도한 절이다. 

 

천연기념물 제184호로 지정된 선운사 동백숲은 절 입구 오른쪽 비탈에서부터 절 뒤쪽까지 5천여 평에 달하는 공간에 500~600년 된 동백나무 3천여 그루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매년 3월 말에서 4월 말 사이에 꽃을 피우는 모습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이곳의 동백숲은 보호림으로 지정이 되어 출입금지이며 아쉽게도 철조망 밖에서만 꽃을 감상할 수 있다. 

 

고창 선운사 대웅전은 삼존불상이 안치돼 있는 선운사 본전으로 대웅보전이라고 한다. 선운사 가람 중심에 있으며 천왕문과 만세루를 돌아 자리하고 있다. 대웅전은 조선 중기의 건축 기술과 조형미를 함께 지녔다는 평을 받고 있다. 안쪽 우물천장의 단청 벽화는 앞쪽과 양옆 쪽의 널찍한 천장 공간에는 힘차게 약동하는 청, 황, 백색의 용을 가득 채워 놓았다. 

 

고창 선운사 도솔암 장사송은 수령 약 600년의 반송 노거수로 높이 23m, 가슴높이 둘레 3.07m 이다. 지상 2.2m 높이에서 줄기가 두 갈래로 가라졌고, 그 위에서 다시 여덟 갈래로 크게 갈라져 자라고 있다. 동서 16.8m, 남북 16.7m로 가지가 퍼져 있으며 지하고가 높아서 소나무처럼 보이나 지상 40㎝ 쯤에서 가지가 난 흔적이 있어 반송으로 취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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