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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제주도의 섬 토끼섬



 

제주도의 섬 토끼섬은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해안에서 동쪽으로 50m 해상에 있는 무인도이다. 해안 주변은 바위로 둘러싸여 있고 내륙 쪽은 모래가 20~40㎝ 두께로 덮여 있다. 이곳은 한국 유일의 문주란 자생지로 1926년 12월 3일 천연기념물 제19호로 지정되었다. 6~8월의 개화기에는 섬 전체가 하얗게 덮여 멀리서 바라보면 토끼처럼 보여 토끼섬이라한다

 

문주란은 제주, 일본의 규슈, 시코쿠 원산으로 기후가 온화한 해변의 모래땅에 자생하는 수선화과의 상록다년초로서 높이가 60~70㎝ 까지 자란다. 꽃이 필 때면 그 짙은 향기가 먼 곳까지 퍼진다 하여 천리향이라고도 불린다. 문주란 이외에도 해류산포 식물인 해녀콩이 자라고 있으며 갯메꽃, 갯금불초, 갯까치수영, 갯방풍, 모래지치 등 해안사구식생을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