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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대전은 한밭으로 여유롭게 거닐어 보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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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은 한국의 중앙부에 위치하여 충청도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 중심지로 성장한 도시로 철도, 고속도로 ,국도 등 광역 교통망을 구비하고 있어 전국 주요 도시에 2시간 이내에 접근할 수 있는 한국의 허브 도시로 타지역에 비해 자연재해가 적어 평화의 도시라는 재미있는 별명을 가지고 잇는 지역이기도 하다. 매일 매일 빼곡한 일정의 여행은 빽빽한 여행 사이에서도 잠시 쉬어가는 여정을 필요로 한다.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곳을 대전에서 찾아보자. 

 

대청호반은 자연에 녹아 들어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1980년 대청댐이 완공되면서 조성된 호수로 대청호를 중심으로 해발 200~300m의 야산과 수목들이 빙 둘러져 있어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며 약 200㎞에 걸쳐 펼쳐진 총 21개 구간의 도보길 대청호오백리길을 걷노라면 대청호를 한국의 3대 호수로 꼽는지 그 이유를 절로 알 수가 있을 것이다. 그림 같은 호수에서 만끽하는 사색의 시간을 가져보자. 자동차로 달려도 3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대청호반길은 각 코스마다 주제가 있어 지루하지 않게 산책할 수 있다. 대부분 평지로 이루어져 있고 데크가 잘 깔려있어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조용히 걸으며 사색하는 시간을 보내기에 안성맞춤이다. 4구간 호반낭만길은 마산동 윗말뫼 주차장에서 시작하여 더리스 수변을 따라 접어들어 갈대밭과 대청호수를 따라 걸을 수 있다. 슬픈 연가의 촬영지인 이 길을 연인과 함께 도란 도란 이야기를 하면서 걸어보자. 

 

대청호는 청정자연의 모습을 잘 간직하여 철새와 텃새가 많이 날아드는 곳으로 대통령의 별자이었던 청남대가 자리한 장소이기도 하다. 2003년에 청남대가 일반인에게 개방되면서 거대한 대청호와 함께 일렁이는 억새밭을 넋 놓고 바라볼 때면 자연과 하나가 되는 순간을 누릴 수 있다. 푸른 잔디밭과 거대한 호수를 배경으로 시원한 바람에 드넓은 은빛 억새밭은 장관이다. 석양에 억새가 반사되며 눈부시게 반짝이는 장면을 마음으로 기억해 보자. 

 

엑스포과학공원의 빛과 음악의 향연을 즐겨보자. 높게 솟은 한빛탑이 위치한 엑스포과학공원은 1993년 대전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조성된 과학을 주제로 한 테마공원이다. 한빛탑 옆에는 국내 최고 수준의 대전엑스포 기념관과 세계엑스포기념박물관 등이 있어 볼거리도 풍성하다. 연중 내내 다양한 행사가 개최되는 대전의 관광 명소로 과학을 느껴볼 수 있는 특별함이 있다. 한빛탑에 오르면 다양한 미술품과 대장연이 조화된 대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엑스포다리는 견우직녀다리라고도 불리며 8월 하순경 대전의 대표 축제인 견우직녀축제가 열리기도 하는 곳이다. 한빛탑 전망대에서는 엑스포과학공원을 중심으로 유유히 흐르는 갑천, 갑천을 가로지르는 엑스포다리, 그리고 둔산 도심 일대까지 바라보는 위치에 따라 다양한 대전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전망대에 입장하면 여유로운 마을로 곳곳에 설치된 테이블과 의자에 앉아 잠시 멍을 때리며 평화로운 도시 대전의 모습을 감상해보도록 하자. 마음의 평한이 찾아온다.

 

엑스포과학공원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대덕대로 480에 자리하고 있으며, 밤이되면 펼쳐지는 화려한 음악과 빛의 향연이 있다. 야경 명소로도 유명한 곳으로 밤이 되어 화려한 조명이 밝혀지는 환상적인 분위기는 낮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한빛탑 앞의 탁 트인 광장에서 펼쳐지는 음악과 폭줄이 어우러진 화려한 음악분수와 한빛탑을 배겨으로 펼쳐지는 미디어파사드 공연은 당신의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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