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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낭도는 전라남도 여수시 화정면 낭도리에 자리하고 있는 모세의 기적 사도와 짝을 이루는 섬이다.



 

낭도는 전라남도 여수시 화정면에 딸린 섬으로 여수 시내에서 남쪽으로 약 26.2㎞ 떨어져 있다. 주변에 적금도, 둔병도,조발도, 상화도, 하화도, 사도가 있다. 섬의 생김새가 여우를 닮았다고 하여 이리 낭자를 써서 낭도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낭도 해수욕장과 농어 낚시가 유명해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감송돔, 볼락, 농어 등이 많이 올라온다. 천연기녀물 제434호인 공룡 발자국 화석지가 있다. 공룡화석지는 인근의 다른 섬들에도 광범위하게 분포되어 있다.

 

공룡 발자국 화석은 종류도 다양해 앞발을 들고 뒷발만으로 걷는 조각류, 육식 공룡인 수각류, 목이 긴 초식 공룡인 용각류 등의 발자국이 발견되었고 이 중 조각류 발자국이 전체의 81%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수시가 공룡 발자국과 현대판 모세의 기적으로 널리 알려진 사도의 바다 갈라짐 현상 등 섬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사도와 낭도 간 연도교 가설공사를 계획했으나 문화재청의 불허로 보류 되었다. 

 

사도 앞 등대를 지나면 움푹 들어간 긴 해안가가 나타난다. 이어 드러나는 방파제, 그 끝에는 빨간 등대가 자리 잡고 있다. 빨간 등대를 끼고 돌면 또 다른 방파제 그리고 그 위의 하얀 등대, 이 방파제는 일자형 방파제로 빨간 등대와는 다른 형태다. 육지와 떨어진 일자형 방파제에는 두 개의 등대가 있는데 하얀 등대 외에도 끝자락에 노란 등대가 있다. 노란 등대 옆으로 섬이 하나 있다. 바로 대납도이다. 빨간 등대가 있는 방파제 시작점은 대해도이다. 나무섬과 고래여가 있다.

 

사도는 전라남도 여수시 화정면 사도리에 자리하고 있으며, 사도를 중심으로 추도, 간도, 시루섬, 장사도, 나끝, 연목 등 7개의 섬을 아우르는 섬이다. 사도는 1년에 몇 차례 7개의 섬들 사이로 바닷길이 열린다. 사도라는 이름은 바다 한가운데 모래로 쌓은 섬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신비의 바닷길로 알려진 사도가 더 유명해진 것은 섬에서 발견된 공룡 발자국 때문이며 시도에는 중생대 백악기 시대의 퇴적층 위에 남겨진 공룡 발자국 화석이 3,500여 점이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