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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미리 만나는 봄 여행지 추천, 봄맛을 누릴 수 있는 와인터널과 한재미나리

입춘을 맞이해 미리 만나는 봄 여행지 추천 장소를 살펴보자. 이번 봄 여행지 추천 장소는 바로 경북 청도군이다. 경북 청도군은 소싸움축제로 잘 알려진 곳이다. 물 맑고 공기 맑고 인심 좋은 곳으로 한겨울 매서운 추위도 아랑곳 않고 봄을 전하는 공간들이 있다. 연중 봄날 같은 온도를 유지하는 와인터널과 때 이른 제철을 맞이하는 미나리마을, 한재이다. 화양읍 송금리에 자리한 와인터널은 1904년 대한제국 말기에 경부선 철도용으로 만들어진 터널이다. 연중 13~15동의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고 있어 와인저장고로도 제격이다. 와인터널 입구에는 감와인을 즐길 수 있는 쉼터가 있다.

 

 

와인터널은 두꺼운 겨울 외투를 벗고 앉아 때 이른 봄을 즐기기 좋은 공간이다. 폐 터널을 활용하여 청도 특산품인 반시로 만든 와인의 숙성, 카페로 이용하고 있는 곳이다. 15만병이 넘는 와인을 저장, 숙성하고 있다. 바깥 온도에 관계없이 연중 15도의 온도와 70~80%의 습도를 유지해 와인 숙성 및 보관에 최적지이며 시원한 곳에서 와인을 맛 볼 수 있다. 와인터널은 여름 최고의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병마다 자신들만의 사연을 적어 보관할 수 있는 추억을 간직한다.

 

 

한재에는 미나리특구가 형성되어있다. 해발 933m의 화악산에서 흘러내리는 차디찬 물과 산중의 큰 일교차가 미나리를 농약 없이도 키울 수 있게 하기 때문, 향기로운 미나리가 전하는 봄맛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이다. 한재미나리는 청도읍 한재골의 지역 명칭을 따서 붙여진 이름으로 청도읍의 특산물이다. 다른 미나리와는 달리 고인물이 아닌 해발 933m의 화악산에서 흘러내리는 맑은 자연수와 깨끗한 암반 지하수를 이용하여 재배되는 것이 특징이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미나리 무농약 재배 품질인증을 받았고, 무공해 청정채소로 이름이 높다. 8~9월 무렵에 미나리 줄기를 무논에 뿌려 11월쯤 베어낸 뒤 12월에 비닐을 씌워 다시 키워서 50㎝쯤 자란 1월부터 수확에 들어가고 ,3~4월이면 제철을 맞는다. 질이 연하고 맛과 향이 특출하다. 생채로 먹기도 하고 당근이나 셀러리와 섞어서 녹즙을 짜 먹기도 한다. 또 데쳐서 제육이나 편육에 감아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미나리강회, 상추나 쑥갓에 곁들여 쌈으로 먹기도 한다.

 

 

탕평채는 청포묵, 돼지고기, 김과 함께 초간장에 무쳐 만들어 먹는다. 독특한 향기가 있어 김치를 담그는 데도 널리 이용되고 있다. 미나리는 우리나라가 원산지로 예로부터 계절채소로 이용되어 왔다. 성분은 비타민 A와 칼륨, 칼슘이 특히 풍부하며 한방에서는 고열이 나면서 가슴이 답답하고 갈증이 심한 증상을 치료하는 데 쓰이고, 이뇨 작용을 하여 부기를 빼주는 효과가 있다. 피를 맑게하는 청혈, 독극물의 해독, 신경통, 류머티즘, 혈압강하 등의 효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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