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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강화나들길 4코스 해가지는 마을길

 

 

강화나들길은 선사시대의 고인돌, 고려시대의 왕릉과 건축물, 조선시대에는 외세 침략을 막아 나라를 살린 진보와 돈대 등 역사와 선조의 지혜가 스며 있는 생활 문화 그리고 세계적 갯벌과 저어새, 두루미 등 철새가 서식하는 자연생태 환경을 보고 느낄 수 있는 도보여행길이다. 도보여권은 도보여행의 편으를 위한 안내 및 방문기념 도장 날인을 위한 여행수첩이다. 출발지점과 완주지점에 각 코스별로 특생이 담긴 스탬프가 마련되어 있다.

 

 

강화나들길 4코스 해가지는 마을길은 가릉을 출발하여 망양돈대 까지로 11.5㎞ 에 3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주자학과 양명학을 절충한 형태로 이광사, 이충익, 이건창, 정인보 등을 길러 내고 박은식, 신채호 등 수많은 민족운동가, 사상가에게 영향을 끼친 강화학파의 절개를 느끼고 건평포구에서의 일몰의 아름다움과 외포리 새우젓시장의 풍경이 있는 낙조의길인 건평나루에서 외포리까지 자전거 도로가 개설되어 있어 자전거로 이동이 가능한 구간이다.  

 

 

가릉은 강화군 양도면 강화남로 633번길 16의 능내리에 자리하고 있으며, 고려 제24대 원종의 비 순경태후 김씨의 무덤이다. 순경태후는 충렬왕을 낳고 사망하였다. 가릉은 강화에 있는 왕릉과는 달리 지상식 석실 구조를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석실의 전면에는 유리벽을 설치하여 내부를 볼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약간 경사진 평지에 봉분을 쌓아 올린 형태이다. 묘역은 3단의 장대석단을 설치한 것이다. 한쌍의 석수, 석인상 한쌍이 남아 있다.

 

 

정제두묘는 강화군 양도면 하일리 산 65에 자리하고 있으며 조선 후기 학자이자 강화학의 태두인 정제두의 묘이다. 정제두의 본관은 영일, 자는 사앙, 호는 하곡이며 시호는 문강이다. 정몽주의 후손으로 우의정 유성의 손자이고 진사 상징의 아들이며 어머니는 한산 이씨로 호조판서 기조의 딸이다. 봉분 앞에는 혼유석, 상석, 향로석이 있다. 하계부분에는 좌우에 민무늬로 된 상단에 띠를 2개 두른 망주석과 금관조복에 양관을 한 문인석이 있다.

 

 

하우약수터는 강화군 양도면 삼흥리의 산 103의 하우고개의 하곡에 위치하고 있는 정제두비 아래 서쪽으로 난 길로 들어서면 약 50m 지점에 자리하고 있다. 하우약수는 여드름에 특효가 있다는 입소문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다. 음용수 불가 판정을 받은 곳으로 마시지 않도록 해야 한다. 여드름에는 효과를 지금도 보고 있다고 한다.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로 몸의 알레르기에 좋다고 하며 부스럼이나 종기에 특효가 있다고 하며, 아토피에도 효험이 있다고 한다.

 

 

건평나루는 해안도로가 시원하게 뚫려 있는 곳으로 한 때 새우젓과 꽃게잡이로 번성하였던 곳이다. 그러나 지금은 어선 몇 척만이 새우와 꽃게를 잡고 있다. 건평나루에서는 석모도가 손에 잡힐 듯이 가까이 보이며 남쪽으로는 마니산과 화도면 선수가 한 폭의 산수화처럼 우리눈 앞에 다가온다. 해가 기우는 저녁에 건평나루 풍경은 남다른 감회를 갖게 해준다. 저녁의 해지는 풍경을 기다리지 못하고 떠나가야 한다.

 

 

망양돈대는 강화군 내가면 외포리 680번지에 자리하고 있으며 돈대는 해안가나 접경 지역에 쌓은 소규모 관측, 방어시설이다. 병사들이 돈대 안에서 경계근무를 서며 외적의 척후 활동을 비롯한 각종 수상한 정황을 살피고 대처한다. 적이 침략할 때는 돈대 안에 비치된 무기로 방어전을 펼친다. 망양돈대는 숙종 5년 1679년에 쌓은 48돈대 가운데 하나로 건평돈대, 삼암돈대, 석각돈대와 함께 정포보에 속한다. 동쪽으로 외포리 항이 있고 삼별초항몽유허비가 있다.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았으며 여행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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