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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강화나들길 3코스 고려왕릉 가는 길

 

 

강화나들길은 선사시대의 고인돌, 고려시대의 왕릉과 건축물, 조선시대에는 외세 침략을 막아 나라를 살린 진보와 돈대 등 역사와 선조의 지혜가 스며 있는 생활 문화 그리고 세계적 갯벌과 저어새, 두루미 등 철새가 서식하는 자연생태 환경을 보고 느낄 수 있는 도보여행길이다. 도보여권은 도보여행의 편으를 위한 안내 및 방문기념 도장 날인을 위한 여행수첩이다. 출발지점과 완주지점에 각 코스별로 특생이 담긴 스탬프가 마련되어 있다.

 

 

강화나들길 3코스 고려왕릉 가는 길은 온수공영주차장을 출발하여 가릉 까지로 16.2㎞ 에 6시간이 소요된다. 전등사의 고즈넉한 풍경소리를 들으며 개성에서만 찾아 볼 수 있는 왕릉과 왕비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능묘가는 길이다. 온수공영주차장, 성공회온수성당, 길정저수지, 이규보묘, 석릉, 가릉을 찾아본다. 

 

 

성공회온수성당은 인천광역시 강화군 길상면 온수길 38번길 14에 자리하고 있으며 1906년 영국인 주교 조마가가 지은 우리나라의 초기 서양 기독교 교회양식의 건물이다. 온수리 성당은 정면 3칸, 측면 9칸의 팔작집으로 지불의 정면과 후면의 합각부 위, 용마루 양끝에는 십자가가 장식되어 있다, 내부의 중앙에는 모두 14개의 방형고주를 설치하여 지붕의 하중을 분산시키고 있다. 상층은 종루로서 서양식 종이 걸려있으며 줄이 아래층으로 드리어 있다.

 

 

이규보묘는 강화군 길상면 까치골길 72-17 길직리에 자리하고 있으며, 고려의 문신이자 문장가인 백운거사 이규보 선생의 무덤이다. 동국이상국집에 실려 있는 동명왕편을 비롯한 2천여 수의 시와 산문등의 작품들이 문학적,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으며, 특히 동명왕편은 초기 고구려사 연구와 우리 민족의 자주 의식을 고취시키는데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자료로 높이 평가 받고 있다. 묘역에는 상석과 장명등이 있으며 좌우에 문인석, 무인석, 망주석과 석양 한쌍이 있다.

 

 

석릉은 강화군 양도면 길정리 산 182번지에 자리하고 있으며 고려 21대 희종의 무덤이다. 2단에 1기의 석인상, 봉분 옆에 1기의 석인상이 남아있다. 특히 석릉은 강화에 있는 다른 왕릉과는 달리 봉분 뒤편에 곡장을 두른 것이 특징이다. 2002년에는 남한에 있는 고려왕릉 최초로 발굴하여 유구를 확인하였고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하였다. 발굴 당시 청자편을 비롯하여 관장식용 금속류 등의 유물이 출토되었다.

 

 

가릉은 강화군 양도면 강화남로 633번길 16의 능내리에 자리하고 있으며, 고려 제24대 원종의 비 순경태후 김씨의 무덤이다. 순경태후는 충렬왕을 낳고 사망하였다. 가릉은 강화에 있는 왕릉과는 달리 지상식 석실 구조를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석실의 전면에는 유리벽을 설치하여 내부를 볼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약간 경사진 평지에 봉분을 쌓아 올린 형태이다. 묘역은 3단의 장대석단을 설치한 것이다. 한쌍의 석수, 석인상 한쌍이 남아 있다.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았으며 여행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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